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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9번째 엠폭스 확진자 발생...'해외여행력 없어'

SBS Biz 박규준
입력2023.04.13 14:12
수정2023.04.13 17:06

[연합뉴스 자료사진]

질병관리청은 국내 9번째 엠폭스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 중인 내국인으로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해외 여행력이 없습니다.

방역 당국은 "국내에서 밀접접촉이 확인된 만큼 국내 감염으로 추정한다"며 "추정 감염원 등의 확인을 위해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확진자는 지난 12일 피부병변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했습니다. 엠폭스 감염을 의심한 의료기관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유전자 검사를 진행했고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현재 격리입원해 치료 중이며 치료제인 테코비리마트 사용을 검토 중입니다.

9번 환자가 발생한 것은 전날 환자 2명이 추가된 지 하루 만입니다.

국내 엠폭스 환자는 지난해 6월 처음 발생했습니다. 5번째 환자까지는 모두 해외유입 또는 관련 환자였으나 지난 7일 확진된 6번 환자 이후로는 모두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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