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정보공사, 화장실 불법카메라 설치 직원에 중징계 착수
SBS Biz 최지수
입력2023.04.13 09:53
수정2023.04.13 10:24
[화장실 불법카메라(PG) (사진=연합뉴스)]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여직원 탈의실과 화장실에 불법카메라를 설치한 내부 직원에 대해 파면 등 중징계 절차에 착수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2월 한 지사 내 직원 탈의실과 화장실에서 불법으로 설치된 카메라가 발견됐습니다.
공사가 경찰에 신고하고 수사를 의뢰한 결과, 해당 지사에 근무하던 직원 A씨가 불법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LX는 관련 규정에 따라 외부 전문가 50% 이상이 참여한 인사위원회를 열어 A씨에 대한 중징계와 관할 감독자의 징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김정렬 LX 사장은 "유감스럽게도 직원이 일탈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내부통제시스템의 미흡한 지점이 확인된 만큼 이를 재점검하고 무관용 처벌로 공직 기강 확립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예금 보호한도 1억원으로…23년 만에 오른다
- 2.민주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가상자산 과세 유예…수용 못해"
- 3.비트코인으로 돈방석 앉은 '엘살바도르'…번돈만 '무려'
- 4.새마을금고 떨고 있나?…정부, 인원 늘려 합동 검사
- 5.'일할 생각 없다' 드러눕는 한국 청년들…40만 쉬는 20대
- 6.[단독] '금값이 금값'에…케이뱅크, 은행권 첫 금 현물계좌 서비스
- 7.비트코인으로 대박난 '부탄'…"고맙다, 트럼프?"
- 8.개미들 삼성전자 눈물의 물타기…주가는 35% '뚝'
- 9.[단독] 실손보험 본인부담 대폭 늘린다…최대 50% 검토
- 10.10만 전자? 4만 전자 보인다…삼성전자, 4년5개월만에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