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서 돈 빼라" 허위사실 법적조치…'삼성 감산'에 D램 가격 반등
SBS Biz 오정인
입력2023.04.13 05:58
수정2023.04.13 08:14
"일부 저축은행에서 손실이 발생했으니 잔액을 모두 인출하라"는 내용의 루머가 나온 데 대해 해당 저축은행들이 법적 조치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3월 이후 줄곧 하향 곡선을 그리던 D램 현물 가격이 13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권과 산업계 소식, 오정인 기자와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저축은행 부실 이야기부터 보죠. 금융당국도 "사실무근"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죠?
그렇습니다.
어제(12일) 오전 일부 주식투자 관련 단체대화방에 "OK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이 프로젝트파이낸싱, PF 대출에서 1조원대 손해를 입었다"며 "계좌가 지급 정지될 예정이니 잔액을 모두 빼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금융감독원은 "두 저축은행 모두 자기자본비율이 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 1·4분기에도 순이익이 예상되고 있다"며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OK와 웰컴 유동성 비율도 각각 250.54%, 159.68%를 기록했는데요.
두 저축은행들은 이번 허위 사실 유포자에 대해 고발 조치 등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산업계 소식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삼성이 감산을 발표한 지 일주일 만에 D램 현물가격이 올랐어요?
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11일 DDR4 D램 현물가격이 3.235달러로 하루 전보다 0.78% 상승했습니다.
D램 현물가격이 오른 건 지난해 3월 이후 13개월 만입니다.
D램 가격은 현물가격과 고정거래가격으로 나뉘는데요, 현물가는 실수요자 중심의 당일 거래 때 쓰입니다.
시장에선, 지난 7일 삼성전자의 '인위적 감산' 발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는데요.
이르면 올 3분기, 늦어도 내년 1분기엔 D램 가격이 턴어라운드, 상승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포스코그룹과 일본 혼다가 전기차 사업과 관련해 MOU를 체결했어요?
네, 포스코가 그룹 차원에서 완성차 제조사와 전방위적 기술 협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양사는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예정인데요.
포스코는 기존 자동차 강판 공급 이외에도 친환경 강판, 전기차용 구동모터 코어, 모터용 부방향성 전기강판 납품 등을 혼다와 논의하게 됩니다.
또,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 IRA와 유럽 핵심원자재법, CRMA 시행 등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정치권에 규제도 세제도 모두 낮춰줄 것을 요구했다고요?
네, 최 회장은 어제 오후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를 초청한 정책간담회에서 여러 현안을 공유했는데요.
특히 "기업들의 상황이 코로나19 때보다 어렵다며 국회가 과감한 정책적 뒷받침을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규제와 세제를 제로(0) 수준으로 낮춰서 기업들의 지방이전을 유도하고 메가 샌드박스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도 했는데요.
김 대표는 "우리 기업의 다리에 모래주머니를 달고 뛰게 해선 안 된다"며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국민은행이 알뜰폰 사업인 리브모바일, 리브엠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게 됐어요?
그렇습니다, 당초 오는 16일 혁신서비스 지정 만료를 앞두고 있었는데요.
KB국민은행이 규제 개선을 요청했고, 금융위원회가 이를 수용하면서 사실상 사업은 연장되게 됐습니다.
한편, 이동통신업계에선 반발이 적지 않은데요.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리브엠이 도매대가 이하의 요금제를 만들어 이동통신 유통시장을 유린했다"며 "메기가 아니라 생태계를 파괴하는 베스"라고 주장했습니다.
도매대가 이하로 팔 수 없도록 관련 법을 정비해 강력한 처벌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오정인 기자, 잘 들었습니다.
어제(12일) 오전 일부 주식투자 관련 단체대화방에 "OK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이 프로젝트파이낸싱, PF 대출에서 1조원대 손해를 입었다"며 "계좌가 지급 정지될 예정이니 잔액을 모두 빼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금융감독원은 "두 저축은행 모두 자기자본비율이 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 1·4분기에도 순이익이 예상되고 있다"며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OK와 웰컴 유동성 비율도 각각 250.54%, 159.68%를 기록했는데요.
두 저축은행들은 이번 허위 사실 유포자에 대해 고발 조치 등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산업계 소식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삼성이 감산을 발표한 지 일주일 만에 D램 현물가격이 올랐어요?
D램 현물가격이 오른 건 지난해 3월 이후 13개월 만입니다.
D램 가격은 현물가격과 고정거래가격으로 나뉘는데요, 현물가는 실수요자 중심의 당일 거래 때 쓰입니다.
시장에선, 지난 7일 삼성전자의 '인위적 감산' 발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는데요.
이르면 올 3분기, 늦어도 내년 1분기엔 D램 가격이 턴어라운드, 상승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포스코그룹과 일본 혼다가 전기차 사업과 관련해 MOU를 체결했어요?
양사는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예정인데요.
포스코는 기존 자동차 강판 공급 이외에도 친환경 강판, 전기차용 구동모터 코어, 모터용 부방향성 전기강판 납품 등을 혼다와 논의하게 됩니다.
또,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 IRA와 유럽 핵심원자재법, CRMA 시행 등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정치권에 규제도 세제도 모두 낮춰줄 것을 요구했다고요?
네, 최 회장은 어제 오후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를 초청한 정책간담회에서 여러 현안을 공유했는데요.
특히 "기업들의 상황이 코로나19 때보다 어렵다며 국회가 과감한 정책적 뒷받침을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규제와 세제를 제로(0) 수준으로 낮춰서 기업들의 지방이전을 유도하고 메가 샌드박스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도 했는데요.
김 대표는 "우리 기업의 다리에 모래주머니를 달고 뛰게 해선 안 된다"며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국민은행이 알뜰폰 사업인 리브모바일, 리브엠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게 됐어요?
그렇습니다, 당초 오는 16일 혁신서비스 지정 만료를 앞두고 있었는데요.
KB국민은행이 규제 개선을 요청했고, 금융위원회가 이를 수용하면서 사실상 사업은 연장되게 됐습니다.
한편, 이동통신업계에선 반발이 적지 않은데요.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리브엠이 도매대가 이하의 요금제를 만들어 이동통신 유통시장을 유린했다"며 "메기가 아니라 생태계를 파괴하는 베스"라고 주장했습니다.
도매대가 이하로 팔 수 없도록 관련 법을 정비해 강력한 처벌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오정인 기자, 잘 들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예금 보호한도 1억원으로…23년 만에 오른다
- 2.민주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가상자산 과세 유예…수용 못해"
- 3.비트코인으로 돈방석 앉은 '엘살바도르'…번돈만 '무려'
- 4.새마을금고 떨고 있나?…정부, 인원 늘려 합동 검사
- 5.'일할 생각 없다' 드러눕는 한국 청년들…40만 쉬는 20대
- 6.[단독] '금값이 금값'에…케이뱅크, 은행권 첫 금 현물계좌 서비스
- 7.비트코인으로 대박난 '부탄'…"고맙다, 트럼프?"
- 8.[단독] 실손보험 본인부담 대폭 늘린다…최대 50% 검토
- 9.개미들 삼성전자 눈물의 물타기…주가는 35% '뚝'
- 10.10만 전자? 4만 전자 보인다…삼성전자, 4년5개월만에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