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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6명, 일할 때 '이것' 본다…나도 혹시 이 중독?

SBS Biz 문세영
입력2023.04.12 10:05
수정2023.04.12 15:10

주식투자 경험이 있는 국내 직장인 10명 중 6명가량이 업무시간에 주식을 확인하고, 10명 중 2명이 자신을 '주식 중독'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오늘(12일) 주식투자 경험이 있는 직장인 820명을 대상으로 한 주식 투자 현황 설문 조사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6.1%가 올해 주식을 '매수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매수 경험자는 평균적으로 개인 자산의 15.5%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업무 시간 중 개인 주식 현황을 얼마나 확인하는지에 대해서는 '종종 한다'는 응답 비율이 51.6%로 가장 높았고, '매우 자주 한다'는 응답 비율은 13.3%였습니다.

'거의 하지 않는다'와 '전혀 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은 각각 28.5%, 6.7%로, 10명 중 6~7명가량은 업무 시간에 개인 주식을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업무 시간에 주식을 매수 내지 매도한 경험에 대해서는 '매우 자주 한다'(12.5%)와 '종종 한다'(64.4%)는 응답 비율이 76.9%를 차지했습니다.

'거의 하지 않는다'와 '전혀 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은 각각 20.7%, 2.4%였습니다.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본인이 '주식 중독'이라고 생각하는지 묻자 응답자의 17.4%가 '대체로 그렇다', 3.5%가 '매우 그렇다'고 답했는데, 10명 중 2명은 본인을 주식 중독이라고 생각하는 셈입니다.

'대체로 아니다'는 44.5%, '전혀 아니다'는 34.6%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주식 투자로 이익을 봤다는 응답자는 10명 중 1~2명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35%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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