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외국인 관광객이 돌아왔다…화장품 업종 매출 '100배'
SBS Biz
입력2023.04.12 06:49
수정2023.04.12 07:18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물가상승세 둔화, 경기하강 신호에…한은, 금리 또 동결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기준금리 2회 연속 유지, 동결 소식을 분석, 보도했습니다.
한은은 어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통위원 6명의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했는데요.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는 데다 그간의 금리 인상 여파 등으로 하반기 경기 회복이 더딜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은 금리 인상 레이스가 사실상 끝났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기가 더 얼어붙을 수 있기 때문인데,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수출 부진 등으로 이미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올해 1분기 역성장 탈출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으로 알려집니다.
다만 이창용 한은 총재는 물가가 안정될 것으로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이라며 시장에서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나오는 데 대해선 “과도하다”고 일축했습니다.
한편 이번 결정으로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는 1.5%포인트를 유지하게 됐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00년 5~10월 이후 22년여 만에 최대 역전 폭으로 미국 연준이 5월에 한 번 더 베이비스텝을 밟으면 한·미 금리 격차는 1.75%포인트로 더 벌어져 외환시장에 변수가 될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 한국의 최대 수출시장, 20년 만에 다시 미국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4월에도 수출이 9% 가까이 줄어든 가운데 대(對)중국 수출이 30% 넘게 줄면서 2위로 내려간 대신, 미국이 1위 시장으로 올라섰다고 보도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입보다 수출이 더 줄면서 열흘 동안 무역적자는 34억 2,000만 달러 쌓였습니다.
수출 전선이 흔들리면서 미국과 중국도 오랜만에 자리바꿈을 했는데, 이달 초 대중국 수출액은 26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중 수출은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준 반면 대중 수입액은 늘면서 열흘간 중국에서만 11억 3,000만 달러의 무역적자를 낸 것으로 알려집니다.
월초 기준이긴 하지만 대미 수출액이 중국을 4억 달러 가까이 넘어서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달 말까지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면 2003년 6월 이후 20년 만에 중국으로의 월간 수출액이 미국을 밑돌게 된다는데요.
무역협회 관계자는 중국의 무역 구조가 자립·내수형으로 점차 바뀌는 만큼 수출 전략도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 돌아온 외국인 관광객…화장품 업종 매출 '100배' 늘었다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지난 3월 외국인 관광객 소비가 2년 전과 비교해 7.3배 증가하고, 화장품 업종 매출액은 100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BC카드가 3월 국내에서 발생한 외국인 소비 패턴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외국인 관광객 소비는 2021년 동기 대비 7.3배 늘어났다고 합니다.
업종별로 보면 화장품 업종 매출은 같은 기간 99.8배 급등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화장품 업종 매출 순위는 20위권 밖이던 2021년과 달리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화장품 소비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들어 매출 상위권(5위)으로 진입했다는데요.
2021년 대비 매출액 변동 폭은 화장품에 이어 면세점(35배), 주점(18배), 의류(14배), 병원(11배) 순으로 크게 나타났습니다.
◇ 시진핑 만나는 룰라…中일대일로 우군 될까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취임 100일을 맞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11일 중국을 찾아 중국·브라질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한 나흘간의 일정을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에 도착한 룰라 대통령은 14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인데요.
이번 룰라 대통령의 방중에 재계 인사 240명이 동행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룰라 대통령이 이번 방중 기간 중국이 주도하는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에 참여하는 방식을 통해 중국의 확실한 우군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룰라 대통령의 방중에 앞서 브라질과 중국은 양국 수출입 결제와 금융 거래 등에 달러 대신 자국 통화를 쓰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는데, 중국과 브라질 간 위안화 사용 확대도 브라질과 중국의 밀착 수준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생성형 AI'도 통제하겠다는 中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중국 정부가 자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은 사회주의의 핵심 가치를 반영해야 하며 국가 통합을 저해해서는 안 된다는 방침을 내놨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담당실은 생성형 AI 서비스 관리 방안 초안을 11일 발표하며 “서비스 공급업자들은 생성형 AI 훈련에 사용되는 데이터의 합법성에 책임을 지며 허위 정보 생성을 방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초안에 따르면 서비스 이용자는 반드시 실명을 사용해야 합니다.
플랫폼이 규정을 준수하지 않으면 서비스가 중단되고 형사 처벌될 수 있으며 AI가 부적절한 응답을 하는 경우 3개월 안에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지난해 11월 미국 오픈AI가 챗GPT를 선보이며 앞서나가자 중국 바이두와 알리바바, 텐센트 등이 AI 챗봇 시장에 뛰어들었는데요.
한국경제신문은 중국이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에 막혀 AI 개발에 필요한 기술과 반도체를 확보하는 데 장기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물가상승세 둔화, 경기하강 신호에…한은, 금리 또 동결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기준금리 2회 연속 유지, 동결 소식을 분석, 보도했습니다.
한은은 어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통위원 6명의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했는데요.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는 데다 그간의 금리 인상 여파 등으로 하반기 경기 회복이 더딜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은 금리 인상 레이스가 사실상 끝났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기가 더 얼어붙을 수 있기 때문인데,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수출 부진 등으로 이미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올해 1분기 역성장 탈출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으로 알려집니다.
다만 이창용 한은 총재는 물가가 안정될 것으로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이라며 시장에서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나오는 데 대해선 “과도하다”고 일축했습니다.
한편 이번 결정으로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는 1.5%포인트를 유지하게 됐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00년 5~10월 이후 22년여 만에 최대 역전 폭으로 미국 연준이 5월에 한 번 더 베이비스텝을 밟으면 한·미 금리 격차는 1.75%포인트로 더 벌어져 외환시장에 변수가 될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 한국의 최대 수출시장, 20년 만에 다시 미국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4월에도 수출이 9% 가까이 줄어든 가운데 대(對)중국 수출이 30% 넘게 줄면서 2위로 내려간 대신, 미국이 1위 시장으로 올라섰다고 보도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입보다 수출이 더 줄면서 열흘 동안 무역적자는 34억 2,000만 달러 쌓였습니다.
수출 전선이 흔들리면서 미국과 중국도 오랜만에 자리바꿈을 했는데, 이달 초 대중국 수출액은 26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중 수출은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준 반면 대중 수입액은 늘면서 열흘간 중국에서만 11억 3,000만 달러의 무역적자를 낸 것으로 알려집니다.
월초 기준이긴 하지만 대미 수출액이 중국을 4억 달러 가까이 넘어서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달 말까지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면 2003년 6월 이후 20년 만에 중국으로의 월간 수출액이 미국을 밑돌게 된다는데요.
무역협회 관계자는 중국의 무역 구조가 자립·내수형으로 점차 바뀌는 만큼 수출 전략도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 돌아온 외국인 관광객…화장품 업종 매출 '100배' 늘었다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지난 3월 외국인 관광객 소비가 2년 전과 비교해 7.3배 증가하고, 화장품 업종 매출액은 100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BC카드가 3월 국내에서 발생한 외국인 소비 패턴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외국인 관광객 소비는 2021년 동기 대비 7.3배 늘어났다고 합니다.
업종별로 보면 화장품 업종 매출은 같은 기간 99.8배 급등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화장품 업종 매출 순위는 20위권 밖이던 2021년과 달리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화장품 소비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들어 매출 상위권(5위)으로 진입했다는데요.
2021년 대비 매출액 변동 폭은 화장품에 이어 면세점(35배), 주점(18배), 의류(14배), 병원(11배) 순으로 크게 나타났습니다.
◇ 시진핑 만나는 룰라…中일대일로 우군 될까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취임 100일을 맞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11일 중국을 찾아 중국·브라질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한 나흘간의 일정을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에 도착한 룰라 대통령은 14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인데요.
이번 룰라 대통령의 방중에 재계 인사 240명이 동행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룰라 대통령이 이번 방중 기간 중국이 주도하는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에 참여하는 방식을 통해 중국의 확실한 우군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룰라 대통령의 방중에 앞서 브라질과 중국은 양국 수출입 결제와 금융 거래 등에 달러 대신 자국 통화를 쓰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는데, 중국과 브라질 간 위안화 사용 확대도 브라질과 중국의 밀착 수준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생성형 AI'도 통제하겠다는 中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중국 정부가 자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은 사회주의의 핵심 가치를 반영해야 하며 국가 통합을 저해해서는 안 된다는 방침을 내놨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담당실은 생성형 AI 서비스 관리 방안 초안을 11일 발표하며 “서비스 공급업자들은 생성형 AI 훈련에 사용되는 데이터의 합법성에 책임을 지며 허위 정보 생성을 방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초안에 따르면 서비스 이용자는 반드시 실명을 사용해야 합니다.
플랫폼이 규정을 준수하지 않으면 서비스가 중단되고 형사 처벌될 수 있으며 AI가 부적절한 응답을 하는 경우 3개월 안에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지난해 11월 미국 오픈AI가 챗GPT를 선보이며 앞서나가자 중국 바이두와 알리바바, 텐센트 등이 AI 챗봇 시장에 뛰어들었는데요.
한국경제신문은 중국이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에 막혀 AI 개발에 필요한 기술과 반도체를 확보하는 데 장기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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