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美재무 "신용경색 증거 없다…적절시기 中 방문 희망"
SBS Biz 최나리
입력2023.04.12 05:58
수정2023.04.12 09:58
[앵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세계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일부에서 우려가 제기되는 미국의 신용경색 조짐에 대해서도 증거가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최나리 기자, 앞서 IMF는 세계경제 성장률을 추가 하향 조정했는데, 옐런 장관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고요?
[기자]
재닛 옐런 장관은 세계 경제에 대해 "부정론을 부풀리지 않을 것"이라며 "전망이 꽤 밝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현지시간 11일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춘계 총회 기자회견에서 "세계 경제의 하방리스크는 경계해야겠지만, 경기침체에 빠질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같은 낙관론의 배경으로 상품 가격의 안정화와 공급망 압박이 완화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글로벌 성장 전망은 가을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IMF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 1월보다 0.1%포인트 낮은 2.8%로 예측하며 성장 둔화에 초점을 맞춘 보고서를 낸 데 대한 대한 반박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최근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으로 불안감이 커진 미국의 은행 시스템은 어떻게 진단했나요?
[기자]
옐런 장관은 "미국 은행 시스템은 견고한 자본과 유동성이 있다"며 여전히 강력하고 탄력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제기되고 있는 중소은행 대출 축소와 부실로 인한 신용경색 우려에 대해서 언급했는데요.
옐런 장관은 "현 단계에서 신용 경색을 암시하는 증거를 실제로 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세계 금융시스템도 금융위기 이후 각국의 개혁 조치로 탄력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중국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언급했는데요.
국가부도 사태의 스리랑카가 최근 중국과 채무 재조정 합의를 한 것과 관련해 중국의 약속 이행을 강조하는 등 빈민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부채 탕감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중국 방문 추진과 관련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가길 바란다"며 미국과 중국 간 대화 국면 전환의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세계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일부에서 우려가 제기되는 미국의 신용경색 조짐에 대해서도 증거가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최나리 기자, 앞서 IMF는 세계경제 성장률을 추가 하향 조정했는데, 옐런 장관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고요?
[기자]
재닛 옐런 장관은 세계 경제에 대해 "부정론을 부풀리지 않을 것"이라며 "전망이 꽤 밝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현지시간 11일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춘계 총회 기자회견에서 "세계 경제의 하방리스크는 경계해야겠지만, 경기침체에 빠질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같은 낙관론의 배경으로 상품 가격의 안정화와 공급망 압박이 완화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글로벌 성장 전망은 가을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IMF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 1월보다 0.1%포인트 낮은 2.8%로 예측하며 성장 둔화에 초점을 맞춘 보고서를 낸 데 대한 대한 반박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최근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으로 불안감이 커진 미국의 은행 시스템은 어떻게 진단했나요?
[기자]
옐런 장관은 "미국 은행 시스템은 견고한 자본과 유동성이 있다"며 여전히 강력하고 탄력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제기되고 있는 중소은행 대출 축소와 부실로 인한 신용경색 우려에 대해서 언급했는데요.
옐런 장관은 "현 단계에서 신용 경색을 암시하는 증거를 실제로 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세계 금융시스템도 금융위기 이후 각국의 개혁 조치로 탄력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중국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언급했는데요.
국가부도 사태의 스리랑카가 최근 중국과 채무 재조정 합의를 한 것과 관련해 중국의 약속 이행을 강조하는 등 빈민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부채 탕감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중국 방문 추진과 관련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가길 바란다"며 미국과 중국 간 대화 국면 전환의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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