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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등 11대 분야에 13.5조 투입…고용한파에 실업급여 1조원대

SBS Biz 오정인
입력2023.04.11 05:31
수정2023.04.11 08:07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11개 핵심분야에 오는 2030년까지 13조 5,000억 원이 투입됩니다. 이런 가운데 계속되는 고용한파로 지난달 실업 급여 지급액이 열 달만에 1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정인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정부가 11개 분야의 R&D 지원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요?
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11개 핵심 투자 분야에 한해서인데요.



40가지 R&D 프로젝트를 선정해 예산을 지원하고, 민간 기업에 주도권을 부여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동안 R&D 투자 방향성이 불분명하고 시류에 편승돼 있는 데다 기업들의 니즈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는데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예비타당성 조사 추진과 신규 사업 발굴 등을 통해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6조 2,000억 원, 2030년까지 13조 5,0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고용시장 상황도 보겠습니다. 실업급여 지급 규모가 지난해 5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어요?



그렇습니다.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은 1조 33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 증가했습니다.

최근 넉 달 사이 8,000억 원대 수준이었는데 크게 늘었습니다.

실업급여 전체 지급자는 67만 5,000명으로 지난달에만 14만 4,000명이 신규 신청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경기불황에 연말 계약 종료 영향으로 석달째 10만 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 서비스와 건설업, 제조업을 중심으로 신규 신청이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실업급여 지급 건수당 금액은 135만 원으로 1년 전보다 0.5% 증가했습니다.

이어서 수출입시장 상황도 짚어보죠. 자동차 무역수지가 9년 만에 1위에 올랐다고요?

그렇습니다.

지난 1월과 2월 자동차 무역수지는 79억 2,84만 달러, 우리 돈 10조 4,000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고, 석유제품과 합성수지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반도체는 7위로 내려갔습니다.

자동차 수출액의 88%를 차지하는 현대차그룹 차량의 수출 단가 상승이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입니다.

또 북미와 유럽연합에서 수출이 늘어난 영향도 컸는데요.

올해 1월과 2월 자동차 수출은 42만 2,000여 대 가량으로 22% 늘었는데 북미에서 41%, EU에서 18% 증가했습니다.

영국의 신규 원전 건설에 한국이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요?

네, 어제(1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영국의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에너지 장관이 만나 청정에너지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는데요.

양국이 영국 신규원전 건설 참여 논의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영국이 신규 원전 8기를 짓는데, 3기 부지 사업자를 결정하면서 나머지 사업과 관련해 한국의 참여를 요청한 바 있는데요.

올해 초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영국 현지를 방문한 데 이어 양국 장관이 관련 논의를 가속화하기로 해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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