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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스페이스X, 발사 또 늦춰졌다…"이달 셋째 주말"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4.11 04:09
수정2023.04.11 09:06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달과 심우주 여행에 투입하기 위해 개발한 '스타십' 우주선의 첫 지구궤도 시험비행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습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에 "스타십 발사가 4월 셋째 주말쯤으로 향해 가는 추세"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 1일 텍사스 보카 치카의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 발사장으로 스타십 우주선을 옮긴 뒤 로켓에 연료를 주입하는 실험 등을 거쳐 발사 준비를 거의 마친 상태입니다.

우주전문 매체들은 스타십 발사가 이르면 이달 10일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지만,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승인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발사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머스크의 화성 프로젝트 '마지막 조각'인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최근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최근 공모에서 1400억 달러(약182조원)로 평가됐는데, 이는 2018년 평가액 305억 달러(약39조7천억원)에 비해 5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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