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신용대출 '새희망홀씨' 올해 4조원 공급
SBS Biz 김성훈
입력2023.04.10 11:16
수정2023.04.10 13:11

[새희망홀씨 대출 개요. (자료=금융위원회)]
은행권이 올해 자체 서민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을 지난해 목표보다 4천억원 늘어난 4조원 규모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10일) 서민의 어려움을 분담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은행권이 이같은 새희망홀씨 대출 공급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연소득 4천500만원 이하이면서 개인신용평가점수가 하위 20%이거나, 연소득 3천500만원 이하를 대상으로 최고 연 10.5%이자로 최대 3천500만원을 빌려주는 신용대출입니다.
지난해에는 2조3천억원이 공급됐습니다.
국민은행이 4천737억원으로 가장 공급 규모가 컸고, 농협은행이 4천548억원, 하나은행이 3천659억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신한은행도 2천986억원, 우리은행도 2천563억원으로 시중 5대 은행이 전체 공급의 78.7%를 차지했습니다.
또 지난 2010년 11월 출시 이후, 누적 236만명이 31조3천219억원을 지원받았습니다.
지난해 신규 취급된 대출의 평균 금리는 연 7.5%로, 1년 전 연 5.9%에 비해 1.6%p 상승했습니다.
다만 은행의 일반 가계신용대출 평균 금리 연 6.3%와의 격차는 1.2%p로, 1년전 1.8%p에 비해 격차가 축소됐습니다.
금융위는 "금리상승기에도 금리인상을 최소화하는 등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운 서민들의 이자부담이 경감되도록 지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은 1.5%로, 1년 전 1.4%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금융위는 "서민에게 폭넓은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새희망홀씨 상품 출시, 비대면 채널 확대, 금리인하 등의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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