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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리조트 홈페이지]

한화 호텔앤드리조트가 한화리조트 홈페이지에서 일부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과 관련해 3만원 상당의 한화리조트 온라인 상품권을 보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9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이 회사 홈페이지에선 지난 6일 예약내역을 확인할 때 다른 고객의 예약정보가 일시적으로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4월 7일 9시 기준 객실 예약 건에 한해 이름과 휴대폰 전화번호, 방문 리조트 지역명, 입실일 등이 유출된 것입니다.

회사 측은 “홈페이지 데이터베이스(DB) 서버의 인터페이스 오류가 원인이었다. 사실을 인지한 즉시 개인정보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공식 홈페이지에 2차 사과문을 통해 일부 고객의 예약정보가 노출된 것에 대해 한화리조트 온라인 상품권(3만원)을 보상하기로 했습니다.

이용객은 홈페이지의 '개인정보 노출 확인'을 통해 자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는지 확인한 뒤, 보상 수령 방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내에 따르면 2차 피해를 예방하고 권리를 구제하기 위해 한화리조트 'H라이브 클럽'을 탈퇴하거나 '개인정보 침해신고' '개인정보 분쟁조정 신청' 등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금까지 외부 유출로 개인정보가 악용된 의심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추후 의심되는 상황이 있으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측에 이메일로 문의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