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금값 연일 뛰는데…한은 보유량은 10년째 '제자리'
SBS Biz
입력2023.04.07 06:52
수정2023.04.07 07:20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미 넘버3, 차이잉원에 "무기 지속판매"…중국은 항모 시위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과 만났다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현지시간 5일 로널드 레이건 도서관에서 매카시 의장을 만났는데, 미국 권력 3위 하원의장이 단교 이후 대만 총통과 회동한 것은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하원의장을 포함해 이번이 세 번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카시 의장은 대만에 무기 판매를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고, 차이 총통은 자유의 등불이 영원히 빛나게 해야 하는 절박함을 과소평가할 수 없며 중국의 압박을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뼈도 추리지 못할 것”이라며 대만 인근에서 무력시위를 벌이는 등 강력반발하고 나섰습니다.
◇ "마크롱, 中 변화 이끌어내겠다는 건 착각" 프랑스서도 비판론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6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진핑은 양국은 독립·자주 전통이 있는 전통적인 대국으로서 세계 다극화를 결연히 추진할 것”이라며 유럽의 전략적 자주성을 강조하며 미국의 대중 압박에 동조하지 말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마크롱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가 이성을 되찾고, 모두가 협상 테이블에 앉는 일에 시진핑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는데요.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 마크롱이 ‘균형자’ 역할을 자처했다는 평가와 함께 “‘제3의 길’을 명분 삼아 경제적 실익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비난도 나온다고 합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유럽 각국이 대중(對中) 전략에서 단결됐는지 의문”이라면서 “프랑스를 ‘균형자’로 설정하는 마크롱의 입장은 혼란만 가중한다”고 비판했습니다.
◇ 떠나는 日구로다…실패로 끝난 '돈풀기 실험'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의 임기가 8일 끝나는 가운데 구로다 총재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에 대한 호평은 드물다고 보도했습니다.
구로다 총리는 고질적인 저물가 해결을 위해 대규모 국채 매입, 마이너스 금리 정책 도입, 장단기 금리 조작 정책 도입 등 전례가 없는 정책을 펼친 것으로 알려집니다.
하지만 통화량을 늘려도 물가 장기 하락, 디플레이션에는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고, 오히려 마이너스 금리 도입 후 6년 동안 시중은행의 대출 잔액은 560조 엔으로 100조 엔 증가했다고 하고요.
이 가운데 26조 엔은 부동산으로 흘러 들어가 도쿄 아파트 가격을 사상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로다 총재의 ‘10년 실험’ 기간에 일본 경제의 기초체력은 쇠약해졌다고 하는데요.
2013년 0.9%이던 잠재성장률은 지난해 0.3%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죠
시라카와 히로미치 크레디트스위스재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이 구로다 총재에게 배운 게 있다면 아무리 돈을 풀어도 국민에게 경제 성장 기대를 심어주지 않는 한 물가는 영원히 오르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 연내 日 오염수 바다로…IAEA "방류계획신뢰"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를 올해 바다로 방류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처리 과정을 검증 중인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중간 보고서를 통해 일본 당국의 방류 감시 체계에 대해 "신뢰할 만하다"고 평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IAEA가 공개한 4차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측이 IAEA 요구에 따라 보완한 정보를 바탕으로 도쿄전력이 오염수를 방류한 뒤 환경 영향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세운 프로그램이 신뢰할 수 있으며 지속 가능한 방사선 보호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IAEA 사무국 직원과 한국 등 11개국 전문가로 구성된 'IAEA 모니터링 태스크포스(TF)'가 지난해 11월 일본을 방문해 오염수 처리와 방류 과정을 조사한 내용에 한정해 작성된 중간 보고서인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전문가들이 추가로 조사한 내용이나 현지에서 채취한 해양수 샘플에 대한 조사 결과 등은 5·6차 보고서에 담길 예정으로 전해집니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 대해 우리 정부는 "우리 바다와 수산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빈틈없는 관리·통제 시스템을 지속해서 운영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금값 연일 뛰는데…한은 보유량은 10년째 그대로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안전자산인 금값이 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한국은행은 다른 중앙은행과 달리 금 강세장에서 소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 근월물 가격은 온스당 2,035.6달러에 마감했는데요.
일각에선 금 가격이 향후 온스당 2,322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고 합니다.
미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가 바뀌면 금값이 추가 상승할 여지가 크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1,136t 금을 매입한 중앙은행들은 금값 고공 행진에 쾌재를 부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한은의 금 보유량은 2013년 이후 10년째 104.45t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동아일보는 10년째 그대로인 한은의 금 보유량을 두고 과거 투자 실패에 따른 ‘트라우마’에 갇혀 투자를 다변화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미 넘버3, 차이잉원에 "무기 지속판매"…중국은 항모 시위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과 만났다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현지시간 5일 로널드 레이건 도서관에서 매카시 의장을 만났는데, 미국 권력 3위 하원의장이 단교 이후 대만 총통과 회동한 것은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하원의장을 포함해 이번이 세 번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카시 의장은 대만에 무기 판매를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고, 차이 총통은 자유의 등불이 영원히 빛나게 해야 하는 절박함을 과소평가할 수 없며 중국의 압박을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뼈도 추리지 못할 것”이라며 대만 인근에서 무력시위를 벌이는 등 강력반발하고 나섰습니다.
◇ "마크롱, 中 변화 이끌어내겠다는 건 착각" 프랑스서도 비판론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6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진핑은 양국은 독립·자주 전통이 있는 전통적인 대국으로서 세계 다극화를 결연히 추진할 것”이라며 유럽의 전략적 자주성을 강조하며 미국의 대중 압박에 동조하지 말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마크롱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가 이성을 되찾고, 모두가 협상 테이블에 앉는 일에 시진핑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는데요.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 마크롱이 ‘균형자’ 역할을 자처했다는 평가와 함께 “‘제3의 길’을 명분 삼아 경제적 실익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비난도 나온다고 합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유럽 각국이 대중(對中) 전략에서 단결됐는지 의문”이라면서 “프랑스를 ‘균형자’로 설정하는 마크롱의 입장은 혼란만 가중한다”고 비판했습니다.
◇ 떠나는 日구로다…실패로 끝난 '돈풀기 실험'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의 임기가 8일 끝나는 가운데 구로다 총재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에 대한 호평은 드물다고 보도했습니다.
구로다 총리는 고질적인 저물가 해결을 위해 대규모 국채 매입, 마이너스 금리 정책 도입, 장단기 금리 조작 정책 도입 등 전례가 없는 정책을 펼친 것으로 알려집니다.
하지만 통화량을 늘려도 물가 장기 하락, 디플레이션에는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고, 오히려 마이너스 금리 도입 후 6년 동안 시중은행의 대출 잔액은 560조 엔으로 100조 엔 증가했다고 하고요.
이 가운데 26조 엔은 부동산으로 흘러 들어가 도쿄 아파트 가격을 사상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로다 총재의 ‘10년 실험’ 기간에 일본 경제의 기초체력은 쇠약해졌다고 하는데요.
2013년 0.9%이던 잠재성장률은 지난해 0.3%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죠
시라카와 히로미치 크레디트스위스재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이 구로다 총재에게 배운 게 있다면 아무리 돈을 풀어도 국민에게 경제 성장 기대를 심어주지 않는 한 물가는 영원히 오르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 연내 日 오염수 바다로…IAEA "방류계획신뢰"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를 올해 바다로 방류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처리 과정을 검증 중인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중간 보고서를 통해 일본 당국의 방류 감시 체계에 대해 "신뢰할 만하다"고 평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IAEA가 공개한 4차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측이 IAEA 요구에 따라 보완한 정보를 바탕으로 도쿄전력이 오염수를 방류한 뒤 환경 영향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세운 프로그램이 신뢰할 수 있으며 지속 가능한 방사선 보호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IAEA 사무국 직원과 한국 등 11개국 전문가로 구성된 'IAEA 모니터링 태스크포스(TF)'가 지난해 11월 일본을 방문해 오염수 처리와 방류 과정을 조사한 내용에 한정해 작성된 중간 보고서인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전문가들이 추가로 조사한 내용이나 현지에서 채취한 해양수 샘플에 대한 조사 결과 등은 5·6차 보고서에 담길 예정으로 전해집니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 대해 우리 정부는 "우리 바다와 수산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빈틈없는 관리·통제 시스템을 지속해서 운영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금값 연일 뛰는데…한은 보유량은 10년째 그대로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안전자산인 금값이 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한국은행은 다른 중앙은행과 달리 금 강세장에서 소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 근월물 가격은 온스당 2,035.6달러에 마감했는데요.
일각에선 금 가격이 향후 온스당 2,322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고 합니다.
미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가 바뀌면 금값이 추가 상승할 여지가 크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1,136t 금을 매입한 중앙은행들은 금값 고공 행진에 쾌재를 부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한은의 금 보유량은 2013년 이후 10년째 104.45t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동아일보는 10년째 그대로인 한은의 금 보유량을 두고 과거 투자 실패에 따른 ‘트라우마’에 갇혀 투자를 다변화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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