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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부활절 앞두고 소폭 상승 마감

SBS Biz 정다인
입력2023.04.07 06:12
수정2023.04.07 09:53


뉴욕 증시가 소폭 올랐습니다.

현지시간 6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01% 오른 3만 3485.2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는 0.36% 상승한 4,105.02에, 나스닥 지수는 0.76% 오른 1만 2087.9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목요일장에서 투자자들은 전장에 이어 고용지표를 가장 중요하게 봤습니다. 이날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22만 8천건이었습니다. 전주 대비 1만 8천건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22만 8천건은 시장 예상치 20만건을 웃도는 수치였습니다.

또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소폭 증가하면서 2021년 12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고, 전주의 신규 청구건수도 기존보다 4만 8천건 증가한 24만 6천건으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최근 기업들의 해고 바람이 지표에 반영되기 시작했고, 노동시장이 점차 식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됐습니다. 

시장에 걱정 한 가지가 있다면 '연준의 긴축이 노동시장 과열 해소에서 더 나가아 경기침체를 유발할 것인가'입니다. 이에 따라 현지시간 7일 발표되는 미 노동부의 비농업 고용지표가 시장 전망에 부합하게 나올지 더 중요해졌습니다. 

국제유가는 이날 소폭 하락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2% 하락하며 배럴당 80.4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편 현지시간 7일은 '성 금요일'을 맞아 뉴욕 증시가 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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