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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반도체 등 초격차 기술에 160조 투자

SBS Biz 황인표
입력2023.04.06 11:15
수정2023.04.06 13:04

[앵커]

정부가 AI 반도체와 차세대전지 등 미래 기술 100개를 선정하고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2027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모두 160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는데요.

황인표 기자, 어떤 기술이고 투자 계획은 또 어떻게 되나요?

[기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차세대 전지 등 3개 분야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보고 다른 나라와의 격차 수준을 크게 벌리기 위해 100대 기술을 선정했습니다.

먼저 투자 규모에 대해 과기부 차관 얘기, 들어보시죠.

[오태석 / 과기부 1차관 : 3대 분야 관련해서 2027년까지 향후 5년간 민간에서는 총 156조 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또한, 정부도 10개의 미래 핵심기술을 중심으로 향후 5년간 약 4.5조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반도체에서는 인공지능(AI)과 6세대 이동통신, 차량용 반도체 등 45개 기술을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디스플레이에서는 OLED와 촉각도 느낄 수 있는 다중감각 디스플레이 등 우리 기업이 경쟁력을 가진 기술 28개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차세대전지에서는 이차전지와 수소연료전지 등 27개 기술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과기부와 산업부, 산학연 전문가가 모이는 민관 연구협의체도 상반기에 출범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조선업 지원대책도 나왔죠? 금융 지원을 늘린다고요?

[기자]

현재 수주 잔량 기준 세계 1∼4위의 조선사가 삼성과 현대 등 모두 우리 기업이고 우리 기업의 1분기 시장 점유율이 44%에 달할 정도로 조선업이 호황입니다.

산업부는 최근 조선소 일감이 크게 늘면서 선수금 보증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보고 조선소의 기존 보증 한도가 넘칠 경우 8개 금융기관이 추가 보증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무역보험기금을 활용해 현재 70%인 시중은행의 보증 비율을 85%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SBS Biz 황인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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