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뉴욕서 EV9 '북미 최초' 공개…내년부터 미국서 생산
SBS Biz 신성우
입력2023.04.06 10:05
수정2023.04.06 11:29
[사진=기아 제공]
기아가 현지시각 5일 '2023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EV9을 북미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지난달 론칭한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기아의 두번째 전용 전동화 모델로, 전장이 5m에 달하는 준대형 SUV입니다. 북미 시장에는 올해 4분기 출시될 예정입니다.
또한, EV9은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국내 기준 1회 충전 시 500km 이상의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하는 것을 인증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SDV(Software Defined Vehicle)로서의 기능도 갖춰 '고속도로 자율주행', 차량 구매 이후에도 언제든지 사양을 추가할 수 있는 '기아 커넥트 스토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신기술을 대거 적용했습니다.
기아는 내년에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EV9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EV9은 기아가 북미에서 생산하는 첫 전용 전기차가 됩니다.
이 자리에서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 부사장은 "높은 수준의 상품성을 바탕으로 북미 고객을 만족시키는 사양을 두루 갖춰 대형 전동화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기아는 이번 뉴욕 오토쇼에서 약 572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EV9 외에도 EV6 GT, 텔루라이드, 쏘렌토 하이브리드, 니로 EV 등 총 24대의 차량을 전시합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내 돈 100만원 남의 통장에, 어떡해…착오송금 때 '이것' 하세요
- 2."20년 집 안 사고 버텼다"…이 가족이 청약한 아파트는?
- 3.'초접전' 백악관 주인은?…이르면 내일 오후 윤곽
- 4."해리스 56%, 트럼프 43%"…예상 승률 벌어졌다
- 5.'이러다 야구단 팔라?'…12년만에 분기적자 '이 기업'
- 6.해리스 56% vs. 트럼프 43%…승률 격차 벌어져
- 7.아반떼, 4억 람보르기니 '꽝'…얼마나 물어줘야 할까?
- 8.[단독] 신한은행, 내일부터 비대면 가계대출 전면 중단
- 9.공항에 뜬 은빛 괴물 사이버트럭, 승차감보다 하차감?
- 10.다음 달 경기도 5억 아파트 살 때 3.5억→3억으로…디딤돌 대출 한도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