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가장 싸게 사는 비법 알려드립니다 [머니줍줍]
SBS Biz 문세영
입력2023.04.06 07:57
수정2023.04.06 13:04
[앵커]
항공권 싸게 사는 꿀팁, 문세영 기자와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경유 항공권 구입하는 것 외에도 조금 더 저렴하게 티켓을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기자]
우선 가장 푯값이 저렴한 날짜로 여행 일정을 조정하는 겁니다.
아무래도 주말에 출국이나 귀국을 하려는 사람들이 가장 많아서,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에 출국이나 귀국을 하는 표가 가장 비쌉니다.
통계적으로 화요일 출국, 목요일 귀국이 제일 저렴하고, 그다음으로 수요일 출국, 수요일 귀국 일정, 월요일 출국, 목요일 귀국이 뒤를 이었습니다.
다만 여행 시기나 특가 항공권 행사 등에 따라 때마다 좀 다를 수는 있습니다.
[앵커]
언제 귀국하는지 출국하는지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이날 예매하면 좀 싸다, 이런 건 없나요?
[기자]
보통 일요일 새벽에 예매하는 게 가장 싸다고 알고 계신 분들이 많으신데, 확인해보니 예약 황금기는 따로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쨌든 일찍 예매하는 게 가장 저렴하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항공권은 가장 낮은 클래스의 표부터 소진되기 때문인데요.
같은 이코노미 등급 안에서도 환불이 가능한지, 마일리지가 얼마나 적립되는지 등에 따라서도 등급이 나뉘면서 가격 차이가 납니다.
이때 가장 저렴한, 낮은 등급부터 사람들이 예약하기 때문에 저렴하게 예약하려면 일찍 예약해야 합니다.
출국 일자에 임박해서 티켓을 사면 같은 이코노미석의 티켓이라고 하더라도 일찍 구매하는 낮은 등급 티켓보다 100만 원가량 비싸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항공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1년 전쯤 항공권 예약이 열린다고 합니다.
[앵커]
근데 사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항공권 비교 사이트 이용해서 푯값 비교해서 가장 저렴한 것 구입하는 것, 아닌가요?
[기자]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스카이스캐너 같은 항공권 비교 사이트만 보면 가장 저렴한 티켓을 살 수가 있었는데, 이젠 참고용으로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요즘엔 항공사나 여행사, 오픈마켓 등에서 더 좋은 요금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제휴 신용카드 할인, 오픈마켓 자체 쿠폰 할인, 여행사 핫딜 등 이벤트가 다양하게 진행되는데 이것들이 가격비교 사이트에는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행사 특가 상품의 경우 한두 달에 한 번씩 계속 나오니까 꾸준히 사이트에 직접 들어가서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앵커]
온라인에서 비행기표를 구입할 때 또 알아야 하는 것이 있을까요?
[기자]
많은 분들이 온라인에서 항공권을 구입하실 때, 인터넷 사용 기록, 즉 쿠키를 삭제해야 더 저렴하게 표를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계신데요.
예를 들면, 제가 파리 여행을 가려고 계속 같은 7월 1일 자의 파리 비행기 표를 검색한 게 기록에 남는다면, 해당 사이트에서는 제가 파리 여행을 가는 것을 인지해서 가격이 더 비싼 표를 보여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업계에 확인해보니, 기록이 남는 것과 가격이 오르는 건 관계가 없다고 합니다.
저도 실제로 해보니까 아무리 검색하고 기록을 남겨도 가격 자체는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또 궁금한 게, 여행사 특가 상품에 가끔 땡처리 항공권이라면서 엄청 저렴하게 나오는 비행기 티켓이 종종 있잖아요.
이건 뭔가요?
[기자]
그룹 항공권, 일명 땡처리 항공권은 여행사가 패키지 상품을 팔기 위해서 사들인 항공권을 패키지 상품으로 다 팔지 못할 경우 여행사 사이트를 통해 다시 파는 티켓입니다.
요즘 해외여행 수요가 워낙 많아서 전처럼 그룹 항공권이 많진 않긴 하지만, 잡기만 하면 일반 개별 항공권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보통 출발하기 일주일 정도 전에 나오는데, 이때가 개별 항공권은 가장 비쌀 때라, 그룹 항공권을 구입하시면 훨씬 이득입니다.
해당 항공권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가격비교 사이트에 노출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각 여행사 사이트를 잘 찾아보셔야 합니다.
다만, 그룹 항공권이기 때문에 해당 여행사의 패키지여행을 신청한 사람들과 함께 출국 및 귀국을 해야 해서 일정을 맞춰야 하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앵커]
문세영 기자, 잘 들었습니다.
항공권 싸게 사는 꿀팁, 문세영 기자와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경유 항공권 구입하는 것 외에도 조금 더 저렴하게 티켓을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기자]
우선 가장 푯값이 저렴한 날짜로 여행 일정을 조정하는 겁니다.
아무래도 주말에 출국이나 귀국을 하려는 사람들이 가장 많아서,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에 출국이나 귀국을 하는 표가 가장 비쌉니다.
통계적으로 화요일 출국, 목요일 귀국이 제일 저렴하고, 그다음으로 수요일 출국, 수요일 귀국 일정, 월요일 출국, 목요일 귀국이 뒤를 이었습니다.
다만 여행 시기나 특가 항공권 행사 등에 따라 때마다 좀 다를 수는 있습니다.
[앵커]
언제 귀국하는지 출국하는지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이날 예매하면 좀 싸다, 이런 건 없나요?
[기자]
보통 일요일 새벽에 예매하는 게 가장 싸다고 알고 계신 분들이 많으신데, 확인해보니 예약 황금기는 따로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쨌든 일찍 예매하는 게 가장 저렴하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항공권은 가장 낮은 클래스의 표부터 소진되기 때문인데요.
같은 이코노미 등급 안에서도 환불이 가능한지, 마일리지가 얼마나 적립되는지 등에 따라서도 등급이 나뉘면서 가격 차이가 납니다.
이때 가장 저렴한, 낮은 등급부터 사람들이 예약하기 때문에 저렴하게 예약하려면 일찍 예약해야 합니다.
출국 일자에 임박해서 티켓을 사면 같은 이코노미석의 티켓이라고 하더라도 일찍 구매하는 낮은 등급 티켓보다 100만 원가량 비싸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항공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1년 전쯤 항공권 예약이 열린다고 합니다.
[앵커]
근데 사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항공권 비교 사이트 이용해서 푯값 비교해서 가장 저렴한 것 구입하는 것, 아닌가요?
[기자]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스카이스캐너 같은 항공권 비교 사이트만 보면 가장 저렴한 티켓을 살 수가 있었는데, 이젠 참고용으로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요즘엔 항공사나 여행사, 오픈마켓 등에서 더 좋은 요금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제휴 신용카드 할인, 오픈마켓 자체 쿠폰 할인, 여행사 핫딜 등 이벤트가 다양하게 진행되는데 이것들이 가격비교 사이트에는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행사 특가 상품의 경우 한두 달에 한 번씩 계속 나오니까 꾸준히 사이트에 직접 들어가서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앵커]
온라인에서 비행기표를 구입할 때 또 알아야 하는 것이 있을까요?
[기자]
많은 분들이 온라인에서 항공권을 구입하실 때, 인터넷 사용 기록, 즉 쿠키를 삭제해야 더 저렴하게 표를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계신데요.
예를 들면, 제가 파리 여행을 가려고 계속 같은 7월 1일 자의 파리 비행기 표를 검색한 게 기록에 남는다면, 해당 사이트에서는 제가 파리 여행을 가는 것을 인지해서 가격이 더 비싼 표를 보여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업계에 확인해보니, 기록이 남는 것과 가격이 오르는 건 관계가 없다고 합니다.
저도 실제로 해보니까 아무리 검색하고 기록을 남겨도 가격 자체는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또 궁금한 게, 여행사 특가 상품에 가끔 땡처리 항공권이라면서 엄청 저렴하게 나오는 비행기 티켓이 종종 있잖아요.
이건 뭔가요?
[기자]
그룹 항공권, 일명 땡처리 항공권은 여행사가 패키지 상품을 팔기 위해서 사들인 항공권을 패키지 상품으로 다 팔지 못할 경우 여행사 사이트를 통해 다시 파는 티켓입니다.
요즘 해외여행 수요가 워낙 많아서 전처럼 그룹 항공권이 많진 않긴 하지만, 잡기만 하면 일반 개별 항공권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보통 출발하기 일주일 정도 전에 나오는데, 이때가 개별 항공권은 가장 비쌀 때라, 그룹 항공권을 구입하시면 훨씬 이득입니다.
해당 항공권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가격비교 사이트에 노출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각 여행사 사이트를 잘 찾아보셔야 합니다.
다만, 그룹 항공권이기 때문에 해당 여행사의 패키지여행을 신청한 사람들과 함께 출국 및 귀국을 해야 해서 일정을 맞춰야 하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앵커]
문세영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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