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실적 공포에 공매도 폭탄 터졌다
SBS Biz 배진솔
입력2023.04.05 17:55
수정2023.04.05 18:30
[앵커]
SK하이닉스가 오늘(5일) 하루 동안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가 풀렸습니다.
어제(4일) 회사 자금 조달을 위해 해외로부터 교환사채를 2조원가량 발행했는데, 외국인 투자자들이 집중적으로 공매도에 나섰기 때문인데요.
1000만주에 달하는 공매도 폭탄은 거래대금으론 8천억원에 달하는데, 왜 이런 상황이 벌어진 건지 배진솔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공매도는 향후 주가가 하락할 때 다시 사서 갚아 차익을 남기는 기법입니다.
회사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겁니다.
SK하이닉스에 공매도 거래가 집중된 건 시장에서 보는 적신호가 뚜렷해졌다는 의미입니다.
어제 SK하이닉스가 2조원가량의 해외 교환사채를 발행한 것을 두고 시장에서는 영업실적 부진에 대처하려는 목적도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박사: 공매도는 주가하락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확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보통은 회사의 향후 실적, 영업 상황들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될 때….]
경쟁사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부진에도 웨이퍼 양을 줄이는 '인위적 감산'은 하지 않겠다고 한 상황이라 반도체 업계에선 '치킨 게임'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지 않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올해 하반기가 되어서야 그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회준 카이스트 전기공학 박사: 챗GPT가 워낙 강세를 보이고 있어서 하반기부터는 3·4분기, 4·4분기부터는 우리나라 주력 제품인 메모리(반도체)가 회복이 될 것 같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반도체 '보릿고개'를 넘어야 합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10년 만에 1조8천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는데, 올해 1분기엔 최대 4조원대의 최악의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사 삼성전자는 이틀 후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는데, 반도체 불황에 1년 전보다 90% 이상 급감한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SK하이닉스가 오늘(5일) 하루 동안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가 풀렸습니다.
어제(4일) 회사 자금 조달을 위해 해외로부터 교환사채를 2조원가량 발행했는데, 외국인 투자자들이 집중적으로 공매도에 나섰기 때문인데요.
1000만주에 달하는 공매도 폭탄은 거래대금으론 8천억원에 달하는데, 왜 이런 상황이 벌어진 건지 배진솔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공매도는 향후 주가가 하락할 때 다시 사서 갚아 차익을 남기는 기법입니다.
회사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겁니다.
SK하이닉스에 공매도 거래가 집중된 건 시장에서 보는 적신호가 뚜렷해졌다는 의미입니다.
어제 SK하이닉스가 2조원가량의 해외 교환사채를 발행한 것을 두고 시장에서는 영업실적 부진에 대처하려는 목적도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박사: 공매도는 주가하락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확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보통은 회사의 향후 실적, 영업 상황들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될 때….]
경쟁사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부진에도 웨이퍼 양을 줄이는 '인위적 감산'은 하지 않겠다고 한 상황이라 반도체 업계에선 '치킨 게임'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지 않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올해 하반기가 되어서야 그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회준 카이스트 전기공학 박사: 챗GPT가 워낙 강세를 보이고 있어서 하반기부터는 3·4분기, 4·4분기부터는 우리나라 주력 제품인 메모리(반도체)가 회복이 될 것 같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반도체 '보릿고개'를 넘어야 합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10년 만에 1조8천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는데, 올해 1분기엔 최대 4조원대의 최악의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사 삼성전자는 이틀 후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는데, 반도체 불황에 1년 전보다 90% 이상 급감한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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