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란'에 무슨 일이...구매대행 약속하고 '함흥차사'
SBS Biz 정보윤
입력2023.04.05 11:10
수정2023.04.05 15:44
[앵커]
명품 플랫폼 발란이 일부 파트너사들에게 돈을 받고도 상품 지급을 수개월째 못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발란의 자금난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벌어진 일이라 업체들의 동요가 큰데요.
발란 측은 절대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정보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명품 의류 등을 수입해 판매하는 병행수입업체 대표 A씨는 지난해 12월 발란 쪽에 잔금을 다 낸 제품을 아직도 받지 못했습니다.
[병행수입업체 대표 A씨 : 어떤 제품들은 12월에 잔금을 보낸 것들인데 그게 안 들어온 게 있고 2월달 것도 있고 그다음에 3월달에도 좀 일부가 있고요.]
통상 잔금 입금 후 2~3주면 물건을 받는데, 발란 쪽에서 설명도 없이 수개월이 지나자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병행수입업체 대표 A씨 : (발란 담당자는) 아무런 연락도 없고 카톡을 보내도 읽고 대답도 없고…. (피해 규모는) 한 9천에서 1억 사이가 되는 거 같아요.]
이렇게 발란에게 주문한 상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사업자는 5곳, 피해 금액은 4억여 원에 달합니다.
발란은 지난해 10월 국내 병행수입업체와 해외 부티크를 연결해주는 B2B 영역으로 사업 확장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당초 분사까지 계획했지만 경기 상황 악화로 법인 설립은 미뤄진 상태입니다.
업계에서는 최근 명품 플랫폼들의 이용률이 급감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발란이 자금 경색으로 경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의혹이 나옵니다.
이에 대해 발란 측은 국내 업체들이 잔금 납부일을 지키지 않아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문제가 발생한 6개 업체 중 4곳과는 해결을 완료했다"며 "자금난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자금 건전성은 최상위 상태"라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명품 플랫폼 발란이 일부 파트너사들에게 돈을 받고도 상품 지급을 수개월째 못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발란의 자금난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벌어진 일이라 업체들의 동요가 큰데요.
발란 측은 절대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정보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명품 의류 등을 수입해 판매하는 병행수입업체 대표 A씨는 지난해 12월 발란 쪽에 잔금을 다 낸 제품을 아직도 받지 못했습니다.
[병행수입업체 대표 A씨 : 어떤 제품들은 12월에 잔금을 보낸 것들인데 그게 안 들어온 게 있고 2월달 것도 있고 그다음에 3월달에도 좀 일부가 있고요.]
통상 잔금 입금 후 2~3주면 물건을 받는데, 발란 쪽에서 설명도 없이 수개월이 지나자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병행수입업체 대표 A씨 : (발란 담당자는) 아무런 연락도 없고 카톡을 보내도 읽고 대답도 없고…. (피해 규모는) 한 9천에서 1억 사이가 되는 거 같아요.]
이렇게 발란에게 주문한 상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사업자는 5곳, 피해 금액은 4억여 원에 달합니다.
발란은 지난해 10월 국내 병행수입업체와 해외 부티크를 연결해주는 B2B 영역으로 사업 확장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당초 분사까지 계획했지만 경기 상황 악화로 법인 설립은 미뤄진 상태입니다.
업계에서는 최근 명품 플랫폼들의 이용률이 급감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발란이 자금 경색으로 경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의혹이 나옵니다.
이에 대해 발란 측은 국내 업체들이 잔금 납부일을 지키지 않아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문제가 발생한 6개 업체 중 4곳과는 해결을 완료했다"며 "자금난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자금 건전성은 최상위 상태"라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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