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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롯데GRS "우리는 가격 올린다"…체면구긴 정부?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4.05 07:14
수정2023.04.05 09:02

5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오는 8일부터 빵, 케이크 등 50여 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7.3% 인상합니다. 지난해 7월 가격 인상에 이어 9개월 만입니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크리스피크림도넛도 지난달 23일부터 도넛 11종의 가격을 평균 4.6% 올렸습니다. 대표 제품인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가격은 16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했습니다. 

이밖에 남양유업은 이번달부터 맛있는두유 GT 담백한맛과 달콤한맛 2종 등 두유 7종의 출고가를 평균 4.7% 올렸고, 교촌치킨 운영사인 교촌에프앤비도 주요 메뉴에 대해 최대 3000원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식품 업계를 향해 “생산성 향상 등 원가 절감을 통해 (가격) 인상 요인을 최대한 흡수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지난 2월 말 식품 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식품 업계가 가격 인상을 자제하는 등 최대한 물가안정을 위해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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