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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박사의 오늘 기업·사람] 하이얼·LG·월풀·CJ ENM·HDC·애플·디즈니

SBS Biz 송태희
입력2023.04.05 06:55
수정2023.04.05 08:33

■ 모닝벨 '오늘 기업 오늘 사람'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

◇ 생활가전 세계 1위 '하이얼·LG·월풀'


이번 주 국내 주요기업들 실적시즌이 시작되는 가운데, 가전업계의 관심은 올해도 LG전자가 미국의 월풀을 제칠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이 기업을 넣으면 순위는 다시 바뀔 수 있다고 하는데요. 진짜 생활가전 세계 1위 기업은 어딜까요, 오늘(5일) 첫번째 소식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박사님, 원래 가전업계는 월풀과 LG전자, LG전자와 월풀 간 2파전 아닙니까. 누가 또 있나요.
- LG전자, 월풀 이겼는데…매출 세계 1위는 하이얼
- 지난해 하이얼 생활가전 매출 43조…LG전자는 29조
- 하이얼은 GE 등 그룹 매출, LG전자는 단일 브랜드
- 앞서 2021년에도 하이얼이 생활가전 세계 1위에 올라
- 하이얼, GE 등 잇딴 인수합병으로 규모 키운 성과
- '중국 대표 기업가' 장루이민, 하이얼그룹 창업자
- 빚더미 칭다오냉장고, 세계적인 백색가전업체로 키워
- '하이얼 전신' 산둥성 국영 칭다오냉장고 공장장 취임
- 장루이민, 품질경영 중시…불량 냉장고 부순 일화 유명
- 2005년 5만명 全직원을 4천여개 스타트업으로 쪼개
- 지난해 37년 만에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명예회장으로
- 하이얼의 인재 선발 방식은 '돌고래식 승진 제도'
- 장루이민의 경영철학 '런단허이'…직원-고객 가까워야
- 해외 가전 기업 인수…中 저가 브랜드 이미지 탈피
- 삼성·LG 떨게한 中 하이얼의 경쟁력은 '스마트홈'
- M&A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IoT 기반 서비스 주력
- 일각선 "IoT 제품만 보명 삼성·LG에 밀리지 않는다"
- '모친·여동생들과 소송' 구광모, 법원에 답변서 제출
- 구광모 회장 "상속소송 제척 기간 지났다…각하돼야"
- 민법상 상속회복청구권은 상속권 침해 안 날부터 3년
- "소송 요건 못 갖춰, 본안 심리 필요가 없다는 취지"

◇ 소비자 배신 'CJ ENM·HDC'

이렇게 소비자 중심 경영으로 왕좌에 오른 기업이 있는가 하면 소비자 배신으로 입길에 오른 기업도 있습니다. CJ ENM이 과거 한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의 시청자 유료 투표 결과를 조작했던 인물들을 다시 회사로 불러들였습니다. "시청자를 속여 실형까지 살고 나온 사람을 재입사 시키는게 맞냐", 비난의 목소리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요. 박사님, 회사 측 입장은 취업규칙상 재입사시켜도 문제없다란 건데 어떻게 보십니까.
- 투표 조작 PD들, CJ 재입사…"공정성 또 팽개치나"
- 안준영 PD, 최근 음악채널 Mnet 음악사업부에 재입사
- 오디션 프로그램 조작 주도한 혐의로 '징역형' 선고
- 기획사 관계자들로부터 40여차례 유흥업소 접대 받아
- CJ ENM "처절한 반성…신뢰회복 위해 재입사 요청"
- 앞서 투표 조작 함께 주도한 김용범 CP도 복귀시켜
- 일부 혐의 끝까지 부인한 안 PD…대법서 징역 2년 선고
- 하태경 "안준영 PD 재입사, 범죄 가이드라인 준 셈"
- 어제 페이스북 통해 강력 비판…"책임을 묻겠다"
- 시청자모임 '진상규명위원회'도 안 PD 복귀에 반발
- "CJ ENM 미등기임원 이재현·이미경 고액 보수" 비판
- 의결권 자문사, 이사보수한도 반대했으나 원안 가결
- 이재현 회장, 지난해 보수 221억…재계 연봉 1위
- "미등기임원에 대표이사의 2배 이상 보수는 불합리"
- 책임 없는 '미등기임원'…감사위원도 이재현과 친분
- 적자적환 속 100억 원대 '이미경 파티룸' 리뉴얼 공사
- 지난달 블라인드에 '이미경 부회장 저격글' 게재
- 공사대금 100억 원대, '파티룸' 리뉴얼 공사 주장
- "이 부회장 개인공간…연예인 등 불러 파티 여는 곳"
- CJ ENM "파티룸 아닌 미팅하는 다목적 공간" 해명
- 직원들은 '권고사직', 이미경 부회장 연봉은 41억 원
- "CJ 공주님은 아랑곳 않고 파티룸에 회삿돈 펑펑"
- 대한축구협회 '졸속 사면' 후폭풍…과연 수습될까
- 지난달 28일, 승부조작 징계 축구인 사면이 발단
- 사면 조치에 축구계 안팎에서 비판 일자 사면 철회
- 누가 사면 추진했고 이유가 뭔지 팬들 추측 이어져
- '사면 논란' 축구협회, 정몽규 제외 이사진 총사퇴
- 정몽규 사퇴하면 '행정력 증발' 안하면 '꼬리자르기'

◇ 세기의 인수 합병 '애플·디즈니'

마지막으로 미국으로도 가보겠습니다. 미 월가에서 잊을만하면 한 번씩 나오는 소식 중 하나가 바로 애플과 디즈니의 인수합병(M&A)설인데요. 애플이 디즈니를 인수할 경우 애플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를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박사님, 이번엔 갑자기 이 얘기가 또 왜 나오는건가요? 진짜 인수 움직임이 있습니까?
- "애플, 디즈니 인수 땐 기업가치 25% 상승" 분석
- 美 투자은행 니덤, 애플 목표주가 170달러 제시
- "양사 팬층 두텁고 기업 문화 비슷해 시너지 기대"
- 2000년대 초반, 잡스 생전에도 디즈니 인수설 언급
- "잡스가 살아 있었다면 애플과 디즈니 합병 가능성"
- 디즈니, 2006년 애플이 보유하고 있던 픽사 인수
- 픽사 매각하며 밥 아이거에 '반등 기회' 줬던 잡스
- 인수 당시 잡스가 마블 CEO 직접 설득해 거래 성사
- 밥 아이거, 잡스 사망 직후 애플의 이사진으로 합류
- 미국 정치권 '탈중국 압박'…애플·디즈니로 번지나
- 반도체 넘어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콘텐츠까지 확대
- 양당 의원 10여 명, 밥 아이거·팀 쿡과 회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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