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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바스AI-로보티즈, 대화형 AI 로봇사업 추진 맞손

SBS Biz 조슬기
입력2023.04.04 15:32
수정2023.04.04 15:35

 [(왼쪽부터)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 셀바스AI 곽민철 대표]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셀바스AI가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와 손잡고 GPT를 응용해 대화형 AI 로봇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지난달 29일 'AI 로봇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음성인식과 음성합성 기술에 GPT를 응용한 대화형 AI 로봇사업에 협력할 계획입니다. 

대화형 AI 로봇은 GPT가 적용된 음성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로봇이 친근한 목소리로 안내하고 사람의 말을 듣고 이해하면서 대화까지 가능한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셀바스AI는 AI 목소리 변환이 가능한 음성합성(TTS) 기술과 국내 최고 수준의 음성인식(STT) 기술을 보유 중이며, 특수 아동 교육 로봇,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개발 로봇, 백화점 내 쇼핑 로봇 등 다양한 형태의 로봇에 기술을 적용 중입니다. 

로보티즈는 국내 최초로 로봇팔을 장착한 실내 자율주행로봇 '집개미'를 통해 현재 메이필드 호텔 등 국내 메이저 호텔과 일본 호텔체인인 명동 헨나호텔에 도입되어 차별화된 호텔 딜리버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곽민철 셀바스AI 대표는 "당사가 보유한 음성 기술과 GPT 응용 기술이 적용된 대화형 AI 로봇은 활용 범위가 더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로보티즈와의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이 사람과 상호작용을 통해 진화하고 사용자의 니즈에 맞춰 스스로 동작하는 시대를 만들어가는 주요 기술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서빙부터 물류, 재난 등 AI 로봇의 영역은 다양한 분야로 확장 중이며, 급변하는 산업 혁신과 노동 시장 변화 속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AI 자율주행 로봇, 대화형 AI 로봇 시장을 선도하는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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