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쩍번쩍' 없앤 순찰차, 단속 늘고 사망 줄어
SBS Biz 문세영
입력2023.04.04 13:42
수정2023.04.04 15:47
[암행순찰차 (서울경찰청 제공=연합뉴스)]
경광등을 없앤 '암행순찰차'가 지난해부터 운용되면서 교통 사망사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4일) 지난해 암행순찰차를 운용해 교통 사망사고가 전년보다 12건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청은 지난해 마포·용산·강서·영등포·송파경찰서에 각각 1개월씩 암행순찰차를 도입했는데, 운영 기간 동안 해당 지역에서 난 교통 사망사고는 모두 1건에 불과했다고 전했습니다.
전년 같은 기간에는 13건 발생했습니다.
암행순찰차는 지난해 1대당 신호위반가 중앙선 침범 등 3천389건을 단속했습니다.
보통의 교통순찰차 1대가 평균적으로 단속하는 1천417건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준입니다.
서울경찰청은 이달 3일부터 암행순찰차를 모두 5대 운영하며, 기존 3대에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로부터 2대를 추가로 배정받아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단속합니다.
암행순찰차는 일반 승용차를 개조해 경광등을 노출하지 않고 전광판·카메라·스피커 등을 갖춘 순찰차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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