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한샘 김진태의 역발상?…리모델링도 '포인트'
SBS Biz 전서인
입력2023.04.03 11:15
수정2023.04.03 14:57
[앵커]
실적 벼랑 끝에 선 한샘이 오히려 투자를 늘리며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새는 돈을 틀어막아 대규모 투자에 쏟아붓고, 고객 혜택에도 늘려 본격적인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보입니다.
전서인 기자, 한샘의 전략 전환 고객들에에게도 변화가 있나요?
[기자]
한샘이 이번 달 중순부터 고객 멤버십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습니다.
5단계로 나눴던 회원 등급과 바우처 지급을 모두 없애고, 한샘몰과 생활용품에서만 적립해줬던 포인트를 인테리어와 가구 등 모든 채널로 넓혀 0.3%씩 적립으로 일괄 통일했는데요.
한샘 측은 "이용률이 낮았던 바우처 지급이나 실 혜택이 적은 등급제보다는, 모든 채널 적립으로 편의를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개편은 기존 고객의 재구매율을 키워 매출을 높이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구매단위가 큰 리모델링을 한 고객이 적립된 포인트로 한샘의 생활용품이나 가구를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셈입니다.
[앵커]
벼랑 끝에 선 김진태 대표의 승부수라고 볼 수 있겠네요?
[기자]
한샘이 지난해 상장 이후 첫 적자를 냈습니다.
실적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지난해 300명의 직원이 줄었고, 임원도 줄이며 보수도 크게 삭감했습니다.
다만 연구개발비는 오히려 늘렸는데요.
매출의 2.65%가량을 연구개발로 쓰면서, 지난해의 1.72%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김진태 대표는 "1분기 실적이 개선 중"이라고 밝히며 투자가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는데요.
여기에 대주주가 진행한 주식 공개매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410억 원의 현금을 확보한 상태로, 통합앱 '한샘몰'과 송파에 한샘 디자인파크를 비슷한 시기에 오픈하면서 온·오프라인 결합 전략을 본격적으로 펴고 있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실적 벼랑 끝에 선 한샘이 오히려 투자를 늘리며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새는 돈을 틀어막아 대규모 투자에 쏟아붓고, 고객 혜택에도 늘려 본격적인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보입니다.
전서인 기자, 한샘의 전략 전환 고객들에에게도 변화가 있나요?
[기자]
한샘이 이번 달 중순부터 고객 멤버십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습니다.
5단계로 나눴던 회원 등급과 바우처 지급을 모두 없애고, 한샘몰과 생활용품에서만 적립해줬던 포인트를 인테리어와 가구 등 모든 채널로 넓혀 0.3%씩 적립으로 일괄 통일했는데요.
한샘 측은 "이용률이 낮았던 바우처 지급이나 실 혜택이 적은 등급제보다는, 모든 채널 적립으로 편의를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개편은 기존 고객의 재구매율을 키워 매출을 높이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구매단위가 큰 리모델링을 한 고객이 적립된 포인트로 한샘의 생활용품이나 가구를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셈입니다.
[앵커]
벼랑 끝에 선 김진태 대표의 승부수라고 볼 수 있겠네요?
[기자]
한샘이 지난해 상장 이후 첫 적자를 냈습니다.
실적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지난해 300명의 직원이 줄었고, 임원도 줄이며 보수도 크게 삭감했습니다.
다만 연구개발비는 오히려 늘렸는데요.
매출의 2.65%가량을 연구개발로 쓰면서, 지난해의 1.72%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김진태 대표는 "1분기 실적이 개선 중"이라고 밝히며 투자가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는데요.
여기에 대주주가 진행한 주식 공개매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410억 원의 현금을 확보한 상태로, 통합앱 '한샘몰'과 송파에 한샘 디자인파크를 비슷한 시기에 오픈하면서 온·오프라인 결합 전략을 본격적으로 펴고 있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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