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조간브리핑] 獨, 7만원에 한달간 전국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한다

SBS Biz
입력2023.04.03 06:50
수정2023.04.03 07:23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긴축에 쪼그라든 글로벌 M&A…거래액 10년 만에 최저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지난 1분기 글로벌 인수합병(M&A) 시장이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위축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금융정보업체 딜로직을 인용해 1분기 글로벌 M&A 규모가 5,751억 달러, 우리 돈 약 753조 원으로 1조 1,000억 달러,약 1,441조 원을 기록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8% 감소했다고 밝혔는데요. 

1분기 유럽의 M&A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70% 줄어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고, 미국의  M&A 규모도 같은 기간 44% 줄어들었다고도 전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Fed)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자금 조달 부담이 커졌고, 글로벌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는 비관론이 득세한 여파라고 한국경제는 분석했는데요. 

지난달 미국과 유럽발 은행 위기로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휘청이면서 M&A가 잇따라 미뤄진 영향도 크다고 합니다.

◇ 비트코인 올 1분기 72% 상승 "전통 은행 붕괴뒤 대안 부상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대표적인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이 올해 1분기 7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비트코인이 올 1분기 7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103% 급등했던 2021년 1분기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테라·루나 사태, 세계 3위 가상자산 거래소 FTX 파산 등으로 비트코인도 64% 급락하며 ‘크립토 윈터’를 맞았지만 3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한 건데요. 

블룸버그는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 사태 이후 최근 3주간 비트코인이 40% 올랐다며 전통 은행의 붕괴가 가상자산에 기회가 됐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 獨, 7만원 내면 한달간 전국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독일 정부가 한 달 49유로, 약 7만 원만 내면 올해 5월부터 전국의 근거리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판매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독일 정부는 현지시간 3일부터 이 티켓 판매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는데, 이 티켓은 전용 홈페이지 혹은 독일철도(DB) 홈페이지에서 구매 신청을 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으며 5월 1일부터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티켓은 외국인도 구매 가능한데, 단 요금을 자동 납부할 수 있는 유럽연합(EU) 국가의 은행 계좌가 있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일 정부는 지난해 6~8월 석 달간 에너지 절감 및 생활비 지원을 위해 같은 기능의 티켓을 단돈 9유로에 팔았었는데요. 

가격이 대폭 올랐지만 하루 2,300원꼴이고, 잘 이용하면 이 티켓 한 장으로 한 달 동안 독일 전국을 여행할 수도 있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 대출 풀린 2030세대, 아파트 매입 늘어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집값 급등기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기)을 주도했던 20, 30대 젊은 층의 아파트 매입 비중이 다시 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2월 20대 이하와 30대의 전국 아파트 매입 비중은 32.0%로 집계돼 25개월 만에 최고치였습니다. 

20, 30대 전국 아파트 매입 비중은 전셋값이 급등했던 2020년 12월 34%를 넘어서며 고공행진을 하다가 지난해 30% 미만으로 떨어졌었는데요. 

잇따른 대출 규제 완화와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등에 따라 청년층 자금 조달이 수월해지자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한은행 관계자는  “시세 9억 원 이하, 급매물 위주로 매수세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절대적인 거래량은 2년 전 대비 많이 낮아 시장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프라하·취리히 하늘길 다시 열렸다…"9월까지 국제선 90% 회복"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정부가 최근 인천공항에서 체코 프라하와 스위스 취리히로 향하는 항공 노선 운항을 재개하는 등 하늘길 확대에 나선다고 보도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첫 주 기준으로 179개 노선, 주 3325회인 국제선 운항편을 9월까지 204개 노선, 주 4075회로 확대한다고 밝혔는데요. 

국제선의 절반을 차지하는 일본과 중국 노선의 정상화를 중점 지원해 동북아 노선을 2019년 대비 88.8%까지 조기 회복시키겠다는 방침으로 전해집니다. 

우선 인천~나리타 노선은 기존 주 144회에서 168회로, 인천~오사카는 주 143회에서 168회로 증편합니다.

인천~상하이는 주 2회에서 88회, 인천~칭다오는 주 12.5회에서 137회 등 중국 국제선 운항 횟수도 크게 늘어나는데요. 

운항 재개와 증편이 이뤄지면 2019년 대비 동북아 노선은 89%, 동남아는 91%, 미주는 92%, 유럽은 97% 수준의 운항 횟수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