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알리바바 이어 징둥도 사업 분할…中 빅테크 때리기 막내리나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4.03 04:23
수정2023.04.03 06:23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징둥닷컴은 부동산과 공업 사업을 분리해 홍콩 증시에 상장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체적인 자금 조달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주요 외신들은 이들 회사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각각 10억 달러(약1조2천938억원)식 조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징둥닷컴의 이 같은 사업 분할 계획은 앞서 알리바바가 창사이래 최대 재편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지 이틀 만에 나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알리바바에 징둥닷컴까지 중국 주요 빅테크가 기업 구조 변화를 꾀할 수 있는 것은 중국 정부의 빅테크 규제가 마침표를 찍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처럼 긴장 관계가 해소되고,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는 바로 반응했습니다.
징둥닷컴은 뉴욕증시에서 6% 상승했고, 알리바바도 사업 재편 계획을 발표한 후 뉴욕증시, 홍콩증시 주가가 각각 12%, 14%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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