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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왕산 불 3시간째 진화 중…인근 주민들 대피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4.02 15:48
수정2023.04.02 15:56

오늘(2일) 낮 서울 종로구 인왕산과 북악산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소방당국이 3시간 넘게 진화 작업 중입니다.

2일 오전 11시53분쯤 부암동 인왕산 기차바위 아래에서, 낮 12시10분쯤 삼청동 북악산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후 2시30분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축구장 30개 면적이 소실됐고 인명피해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 직후인 낮 12시29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소방차량 35대 소방인력 132명을 투입해 진화 중입니다. 이후 12시51분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헬기 11대 장비 40대 인력 580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왕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현재 서대문구 개미마을과 홍제2동 환희산 일대로 번지면서, 당국은 진입금지와 등산객 및 주민들의 대피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후 12시40분쯤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인왕산 산불이 주변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주민 및 등산객은 신속하게 대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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