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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새 경영진 선출…카카오·얼라인 인사도 선임

SBS Biz 신채연
입력2023.03.31 15:56
수정2023.03.31 15:56


SM엔터테인먼트가 오늘(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새 경영진을 선출했습니다.

이날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사옥에서 열린 주총에서 장철혁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지원 마케팅센터장, 최정민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장철혁 사내이사는 공인회계사 자격을 갖춘 전문가이며, 김지원 사내이사는 홍보팀장과 홍보실장을 거친 언론·미디어 네트워크 전문가입니다. 최정민 사내이사는 글로벌 전략을 맡아 SM 3.0 전략에 따른 해외 매출 확대를 담당합니다.

장철혁 사내이사는 "이해관계자의 이익에 부합해 가치를 전체적으로 증대시키는 것이 바람직한 경영의 방향"이라며 "앞으로 회사가 본궤도에 올라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와 장윤중 카카오엔터 글로벌전략담당 부사장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장윤중 기타비상무이사는 글로벌 진출 등 SM과 카카오 사이의 협력에서 역할을 맡을 전망입니다.

SM 인수를 두고 카카오와 경쟁하던 하이브 측 후보들은 합의에 따라 모두 사퇴했습니다.

주총에서는 SM 현 경영진이 추천한 김규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김태희 법무법인 평산 변호사, 문정빈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이승민 피터앤김 파트너 변호사, 조성문 차트메트릭 대표 5명이 사외이사로 선임됐습니다. SM 이사회가 추천한 민경환 블로코어 파트너는 사외이사 후보에서 앞서 자진 사퇴했습니다.

주당 배당금 1천200원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제28기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의 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 등을 담은 정관 변경안 등도 통과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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