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 직원 10%에 권고사직…"경영 효율화 차원"
SBS Biz 이민후
입력2023.03.30 18:22
수정2023.03.30 18:46
[박성민 라인게임즈 대표]
게임 업계에 고용한파가 불어닥치면서 네이버의 게임 계열사 라인게임즈도 인력 감축에 나섰습니다.
오늘(30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는 전체 직원 200여 명 중 약 10%에 해당하는 20∼30명가량의 인력을 대상으로 권고사직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권고사직은 개발자부터 사업·경영지원 인력까지 모든 직군에 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무제표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는 2021년 매출 398억 원·영업손실 431억 원·당기순손실 1천250억 원을 기록해 2020년 영업손실 363억 원·당기순손실 912억 원 대비 적자 규모가 커졌습니다.
라인게임즈는 지난달 말 판사 출신의 박성민 리스크관리실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김민규 전임 대표는 개발 일선에서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CPO(최고제품책임자)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라인게임즈는 "경영 효율화, 조직 슬림화 차원에서 진행을 했다"며 "자체 개발력을 더 강화하는 방향으로 체질 개선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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