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첫번째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 '레부엘토' 공개
SBS Biz 박채은
입력2023.03.30 17:12
수정2023.03.30 17:37
람보르기니가 첫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 '레부엘토(Revuelto)'를 오늘(30일) 최초 공개했습니다.
레부엘토는 12기통 가솔린 엔진과 3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최대 1천15마력의 출력을 낼 수 있습니다. 엔진은 무게 218kg의 자연흡기 6.5ℓ로, 지금까지 람보르기니가 만든 12기통 엔진 중 가장 가볍고 강력한 엔진입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5초, 최고속도는 시속 350㎞입니다.
람보르기니는 전기 동력만으로 6마일(약 9.6㎞)을 주행할 수 있으며, 탄소 배출량도 아벤타도르보다 30% 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레부엘토는 람보르기니 디자인 DNA에 기반해 일관성을 유지하지만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을 확립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발전한 레부엘토는 람보르기니 V12 슈퍼 스포츠카 DNA를 정의하는 요소 중 가장 독특한 특징인 수직으로 열리는 시저도어를 도입해 레부엘토의 캐릭터를 만들어냈습니다.
람보르기니 디자인 책임자 밋챠 보커트(Mitja Borkert)는 "레부엘토의 독특한 Y자형 라이트 사인은 앞으로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에 있어서 상징적인 디자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람보르기니는 레부엘토가 2011년부터 생산된 아벤타도르를 대체할 것이라면서 고객 인도는 올해 말쯤부터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레부엘토를 시작으로 람보르기니는 내년까지 모든 라인업의 전동화 로드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021년 슈테판 빙클만 람보르기니 최고경영자는 2030년 순수 전기차 출시가 목표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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