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커지는 '방토' 구토 파장…식약처 "원인 조사 중"

SBS Biz 정아임
입력2023.03.30 11:20
수정2023.03.30 14:33

[앵커] 

최근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를 했다는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결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부처들이 조사에 들어갔는데, 정확한 원인은 조사가 끝나야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아임 기자, 아직 조사 초반이긴 합니다만, 부처들이 사태를 파악하는 것과 관련해 진전된 내용이 있습니까? 

[기자] 

식약처는 오늘(30일) 오전 '방울토마토 구토' 사례와 관련해 관련 부처들과 합동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구토를 유발한 정확한 원인 등을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재배나 유통 과정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는 동시에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종합 대책을 세운다는 계획입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방울토마토를 먹고 헛구역질하다 토했다는 등의 피해 호소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는데요.

신고 사례가 연이어 접수되자 당국이 조사에 나선 겁니다. 

누리꾼들은 방울토마토를 당분간 먹지 않겠다는 등의 반응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구토 원인으로 여러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우선은 덜 익은 토마토에 있는 솔라닌 성분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방울토마토 재배 시에 사용되는 성장촉진제 등이 원인일 수 있다는 추측도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식약처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요.

아직 특정 원인이나 유통망을 거론하기에는 이르다는 입장입니다.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를 했거나 메스꺼움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1399로 접수할 수 있습니다. 

SBS Biz 정아임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정아임다른기사
가계 소득 늘었다는데, 왜 체감이 안될까?
'세수펑크' 기저효과에…1월 국세수입, 작년比 '3조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