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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IRA 세부지침 31일 발표…수혜대상 축소 가능"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3.30 11:03
수정2023.03.30 11:07

[한 전기차 배터리 제조공장.]

미국 재무부가 현지시간 31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전기차 세제 혜택 관련 세부 지침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수혜 대상을 좁히는 내용이 담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한 익명의 미 당국자는 이 지침으로 인해 세제 혜택을 전액 혹은 일부 받는 전기차가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자동차 업체들이 IRA의 핵심 광물·배터리 부품 관련 규정을 지키기 위해 공급망을 개편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세제 혜택으로 인해 전기차가 더 많이 팔릴 것으로 행정부가 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하고 다만 이번 지침으로 전기차 세제 혜택에서 얼마나 많은 전기차가 언제 제외될지 등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지난달 초 재무부가 IRA 관련 차량 분류 규정을 수정한 뒤 테슬라·포드·제너럴모터스(GM)·폭스바겐(폴크스바겐) 제조 차량 가운데 보조금 수혜 대상을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 가운데 일부의 보조금이 이번 지침으로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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