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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전용 금융인증서 출시…"금융·공공기관서 활용"

SBS Biz 오서영
입력2023.03.30 10:00
수정2023.03.30 11:10

[카카오뱅크가 30일 '카카오뱅크 인증서'를 공식 출시했다.(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오늘(30일) '카카오뱅크 인증서'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카뱅 앱에서 발급하는 인증서로, 금융기관과 공공기관 홈페이지의 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와 비밀번호 찾기, 전자계약과 자동이체 출금 동의 시 전자서명 등을 신청할 때 활용됩니다. 

기존의 문자와 같은 휴대폰 본인 확인이나 공동인증서, 아이핀 등으로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절차를 카뱅 앱에서 생체인증이나 PIN 인증을 통해 할 수 있도록 간편화하는 것입니다. 

카뱅은 실명확인된 고객들의 신분증을 확인해 인증서가 발급되고, 24시간 고객서비스 센터와 통합 모니터링 센터 운영으로 실시간 장애 대응 체계를 확보해 편의성에 안정성도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인증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카뱅은 지난해 9월 본인확인기관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이후 지난해 12월에는 전자서명인증사업자 라이선스도 갖추는 등 인증 사업을 이어왔습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공인전자문서중계자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내 문서함' 서비스를 선보여 카뱅 안내 문서와 행정안전부 국민비서 문서 등 등기우편 등으로 받아야 했던 문서를 전자문서로 전환한 바 있습니다. 

카뱅 관계자는 “복잡하게만 느껴지던 인증 관련 서비스를 카카오뱅크 앱에서 생체와 PIN인증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 편의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실지명의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인증서가 발급되는 만큼 편의성뿐 아니라 안정성도 높은 점이 특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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