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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정부, UBS에 154조 지원…'위기관리 전문' 전 CEO 영입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3.30 05:36
수정2023.03.30 07:59

스위스 정부가 크레디트스위스를 인수한 UBS 지원에 나섰습니다. 우리 돈 150조 원이 넘는 대규모 유동성 지원과 함께 위기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던 전임 CEO를 다시 영입했습니다. 임종윤 기자, 스위스 정부가 UBS에 막대한 자금지원을 한다고요?

스위스 연방장관 회의체인 연방평의회는 현지시간 29일 크레디트스위스 인수를 위해 스위스 국립은행과 UBS에 긴급 신용보증을 제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부 보증 하에 UBS에 제공될 지원 규모는 1천90억 스위스프랑, 우리 돈 154조 원으로 스위스 정부가 지난 19일 UBS의 CS 인수 발표 당시 약속했던 지원 규모인 1천억 스위스프랑보다 좀 더 많은 규모입니다.

스위스 정부는 UBS가 크레디트스위스를 인수한 이후에도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음에 따라 서둘러 지원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UBS의 CEO도 바뀐다고요?

역시 스위스 정부의 UBS 구하기 정책의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콤 켈러허 UBS 회장은 현지시간 29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UBS 이사회가 세르지오 에르모티 현 스위스 레 이사회 의장을 크레디트스위스를 인수한 UBS의 새 CEO로 재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켈러허 회장은 세르지오가 현 랄프 해머스 CEO보다 '더 나은 조종사'가 될 것으로 생각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에르모티 새 CEO는 유럽 재정위기 당시인 2011년부터 9년간 UBS를 이끌면서 대규모 손실 위기에 처했던 UBS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재보험사인 스위스 레 이사회 의장인 에르모티 신임 CEO의 임기는 다음 달 5일부터 시작됩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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