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현장연결] 전기·가스요금 또 올릴까? 막판 머리 맞댄 당정

SBS Biz 김정연
입력2023.03.29 17:45
수정2023.03.29 18:22

[앵커]

다음 달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확정 기한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와 여당은 인상 폭에 대해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29일) 이를 결정하기 위한 당정 간 막판 논의가 진행됐는데요.

국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들어봅니다.

김정연 기자, 논의는 끝났습니까?

[기자]

오늘 오후 5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올 2분기 전기·가스 요금을 얼마나 올릴지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당정 협의회가 열렸는데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박일준 2차관,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참석했고,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 여당 관계자들도 함께 마주 앉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한전과 가스공사 부실이 이어지면 전력구매와 가스구매에 차질이 발생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전기요금 인상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신 취약계층 지원 대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또한 "에너지 공기업의 적자 누적은 우리 미래 세대의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인상 의견을 밝혔습니다.

[앵커]

2분기 전기·가스요금은 언제 확정 발표됩니까?

[기자]

오는 31일, 그러니까 이번 주 금요일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전기요금 인상 폭은 정부 간에 여전히 의견 차가 있어 아직 알 수 없는데요.

앞서 산업부는 한국전력의 적자 문제를 해소하려면 올해 안에 전기요금을 킬로와트시당 총 51.6원, 4인 가구 기준 약 15800원을 올려야 한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하지만 기재부는 전기요금 인상이 물가를 다시 자극할 수 있어 인상 폭을 최소화하자는 입장입니다.

가스요금 역시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이 9조원까지 불어났지만 지난 1분기 동결되면서 이번에는 인상이 유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SBS Biz 김정연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정연다른기사
현정은 회장, 현대엘리베이터 등기이사직 사퇴
더 이상 터질 새우등도 없다…산업계 최우선 과제는 ‘탈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