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변동] 추경호 부총리 재산 44억5700만원…오세훈 서울시장 64억원
SBS Biz 정윤형
입력2023.03.29 17:30
수정2023.03.30 07:20
[비상 경제장관회의 겸 수출 투자대책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재산이 44억5천만원가량으로 1년 전보다 3억여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공개한 '2023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본인과 배우자 재산으로 총 44억5천700만원을 신고했습니다.
추 부총리 재산은 1년 전보다 3억6천300만원 늘었습니다.
추 부총리는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로 22억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아파트 가격이 3억원 넘게 오른 것이 재산 가액 증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추 부총리는 또 본인과 배우자 예금 16억5천800만원, 증권 6천5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산은 지난해 말 기준 약 64억원으로, 현직 전국 광역단체장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말 오 시장의 재산은 가족 소유 재산을 포함해 64억3천928만원으로 1년 전보다 5억3천701만원 늘었습니다.
재산 증가의 주된 이유는 예금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본인과 배우자를 합쳐서 21억8천679만원에서 30억7천284만원으로 8억8천606만원 증가했습니다.
증권은 11억9천982만원에서 3억7천569만원으로 8억2천413만원 줄어 주식 매매금이 예금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은 본인과 이해관계자가 보유한 주식이 직무 관련성이 있고, 총 3천만원을 초과할 경우 2개월 안에 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해야 합니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9월 이의를 제기하며 행정심판을 청구했지만, 지난해 4월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재산 증식을 위한 숨은 의도가 있는 것처럼 오해가 생겨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보유 주식 중 셀트리온보통주(2주), 에이치엘비(1만162주), 톱텍(100주)을 전량 매각했고 배우자의 보유 주식 중 에이치엘비(1만2천772주), 에이치엘비생명과학(1천920주), 키움증권보통주(200주)도 모두 팔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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