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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코로나 끝 보인다…5월부터 격리 7일→5일로

SBS Biz 전서인
입력2023.03.29 11:20
수정2023.03.29 13:21

[앵커]

오늘(2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3천명대를 기록해 전주 대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의 일상과 경제에 큰 영향을 줬던 코로나19는 끝을 준비하는 모습인데요.

정부가 일상 회복의 로드맵을 발표했는데, 뭐가 언제부터 달라지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전서인 기자, 일단 격리기간이 줄어든다고 하던데요?

[기자]

질병관리청이 오늘(29일) 발표한 로드맵에 따르면 1,2단계로 나눠 방역 조치를 해제합니다.

1단계로는 오는 5월에 1단계로 위기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낮추는 방안을 결정합니다.

단계가 낮아지면 코로나19 확진자 격리기간을 5일로 단축하고, 일별로 발표하던 통계도 주별로 길어집니다.

4월 말에 열리는 WHO 긴급위원회 결과를 보고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앵커]

격리의무가 완전히 없어지는 건 언제인가요?

[기자]

1단계 조치 이후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조정하는 2단계 조치를 검토하는데요.

2단계 조치가 확정되면 격리 의무와 남은 마스크 착용 의무도 전면 권고로 전환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29일) "최근 전세계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확연하다"며 "국내 방역 상황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다만 로드맵 실행 이후에도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체계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검사와 치료비는 자부담으로 돌리되, 점진적으로 조정합니다.

대부분의 방역조치가 해제되는 2단계에는 무료 PCR을 중단하는데, 감염취약층은 건강보험으로 지원하고 3단계에 접어들어서도 먹는 치료제와 예방접종 지원은 유지할 계획입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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