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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생분해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시작

SBS Biz 김정연
입력2023.03.29 10:12
수정2023.03.29 13:28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인 PLA 재활용 사업에 나섭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날 네덜란드 토탈에너지스 콜비온, 국내 기업인 이솔산업과 PLA 리사이클링 기술 개발·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토탈에너지스 콜비온은 PLA 분야 글로벌 2대 제조사 중 하나로 리사이클링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솔산업은 국내 PLA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입니다.

토탈에너지스 콜비온은 PLA 생산 노하우를 활용해 리사이클링 플랜트 구축을 위한 기술 이전을 돕고, 이솔산업은 폐기된 PLA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금 지원과 함께 전체적인 기획과 관리를 맡습니다.

바이오플라스틱인 PLA 시장은 2020년 2조원에서 2025년 6조원까지 확대돼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란 시장 전망이 나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PLA 리사이클링 기술 개발을 오는 2026년까지 완료해 관련 산업을 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PLA 국내 도입 물량 1만톤의 약 30%를 수입하는 등 2019년 바이오플라스틱 사업 착수 이후 관련 사업 역량을 꾸준히 키워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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