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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재개하자마자 25% 급등한 자이글…2차 전지관련주 '주목'

SBS Biz 김동필
입력2023.03.29 09:56
수정2023.03.29 10:01

[자이글 홈페이지]

가전 및 주방용품 기업 자이글의 주가가 오늘(29일) 급등했습니다. 

거듭 주가가 뛰면서 어제(28일) 하루동안 주식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는데, 거래 재개 직후 20% 넘게 수직 상승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50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자이글은 전 거래일보다 25.3% 오른 1만 9천70원에 거래 중입니다. 

장 개장 직후엔 1만 9천780원까지 오르면서 고점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앞서 자이글은 한국거래소의 주권거래 정지 명령에 어제 하루 동안 거래가 정지된 바 있습니다. 투자경고종목 지정 이후 주가가 2일간 40% 이상 뛰었다는 이유였습니다. 

거래소는 지난 27일 자이글에 대해 투자경고종목보다 높은 단계인 투자위험종목 지정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거래소는 "지정예고일(28일)부터 계산해 10일째 되는 날 이내의 날 중 초단기급등할 시, 그다음 날 투자위험종목 지정 및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게 되면 거래소는 해당 종목에 대해 '주의', '경고', '위험' 순으로 지정합니다. 

지난해 자이글은 LFP(리튬·인산·철) 전지사업 인수 계약을 체결하면서 2차 전지 사업에 새롭게 진출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2차 전지 관련주가 인기를 끌면서 자이글도 최근 주목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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