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이런 것도 된다고?…美서 '선구매-후결제' 서비스 출시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3.29 04:18
수정2023.03.29 07:38
[애플페이 레이터 (애플 제공=연합뉴스)]
애플이 '선구매-후결제'(BNPL) 서비스인 '애플페이 레이터'(Apple Pay Later)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해당 서비스를 이날 미국에서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범 출시한 뒤, 앞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애플페이 레이터'는 신용카드처럼 선결제 후 일정 기간 내에 지불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용자들은 애플월렛 앱에서 50~1천 달러(약6만5천~130만원)를 빌려 애플페이 가맹점과 온라인 구매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물품은 이자나 수수료 없이 6주 동안 4번에 나눠 지불할 수 있고, 신용 점수에도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애플은 2014년 9월 애플페이를 출시한 뒤 계속해서 금융 서비스에 대한 보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앞서 골드만삭스와 제휴해 신용카드인 '애플카드'를 출시했고, 별도의 장치 없이 아이폰 하나로 직접 결제할 수 있는 '탭-투-페이' 기능을 선보이는 등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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