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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지난 7∼26일 SM엔터테인먼트 주식 833만3천641주를 주당 15만원에 예정대로 매입했다고 오늘(28일) 공시했습니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가 SM 전체 발행주식의 34.97%인 833만3천641주를 절반씩 매수하는 구조입니다.

기존 카카오와 카카오엔터의 SM 지분은 각각 3.27%(78만주), 1.63%(38만7천400주)씩 총 4.9%로, 공개매수에 따라 각각 20.76%, 19.11%로 늘어 총 39.87%를 확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기존 1대 주주 하이브를 제치고 최대 주주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번 공개매수에는 1천888만227주 규모의 청약이 들어오면서 최종 경쟁률은 약 2.27대 1을 기록했습니다. 카카오는 목표치를 넘어선 공개매수 신청 물량은 매수하지 않고 안분비례 방식으로 매수물량을 할당합니다.



안분비례는 청약한 주식 수량을 비율대로 똑같이 나누는 방식을 뜻합니다.

이날부터는 SM 공개매수 청약 주식에 대한 매매금지가 풀려 장내 거래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