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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브그룹 "탄소절감 노력없는 기업 보험제공 안 한다"

SBS Biz 오정인
입력2023.03.28 10:59
수정2023.03.28 11:01

[처브그룹 CI. (자료: 라이나생명)]

라이나생명보험과 에이스손해보험 등을 보유한 미국 처브그룹이 저탄소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업계 최초 새로운 언더라이팅(보험인수)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28일 처브그룹은 온실가스 구성물질인 메탄 배출을 줄이기 위해 고객사의 석유 및 가스 추출 프로젝트 인수 기준을 발표했습니다. 메탄 배출을 줄이기 위한 계획과 실천에 따라 보장 범위와 인수 여부가 결정되는 방식입니다. 고객사는 메탄 절감효과가 입증된 하나 이상의 기술을 적용해야 하며, 처브그룹은 메탄 배출감소 기술을 학습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사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또, 정부가 지정한 보호구역에서의 석유 및 가스 추출 프로젝트는 인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자연보호구역, 야생지역을 포함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관리 지역에 적용됩니다. 올 연말까지 현재 세계 보호지역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되지 않은 북극, 주요 생물다양성 지역, 맹그로브 숲 등에서의 프로젝트 기준도 추가 개발할 예정입니다.

에반 그린버그 회장은 "처브가 업계 최초로 채택한 메탄 관련 인수 기준은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필요성과 에너지 안보에 대한 사회적 요구 사이 균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많은 고객이 이미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런 노력을 확대하고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방식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처브그룹은 지난 2019년부터 미국 보험사 중 최초로 석탄 관련 인수 및 투자를 제한한 바 있습니다. 최근 저탄소경제 전환을 지원하는 기술과 프로세스를 개발하거나 도입하는 기업에 광범위한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후 사업부인 처브 클라이밋 플러스를 출범시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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