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커머셜, 네이버클라우드 기반 'AI 상담원' 시스템 구축
SBS Biz 류정현
입력2023.03.28 09:40
수정2023.03.28 09:53
[현대커머셜이 중고차 대출 부문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해피콜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진=현대커머셜)]
현대커머셜이 인공지능 상담원을 통한 완전판매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현대커머셜은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인공지능 상담원을 통한 'AI-Call 완전판매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현대커머셜은 현대차그룹의 상용차 부문을 담당하는 전속 금융사입니다. 트럭과 같이 개인사업이나 영업에 필요한 자동차부터 건설장비의 할부와 리스, 렌탈 금융을 취급합니다.
현대커머셜이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등 고객 대출이 확정되면 즉시 AI 상담원이 유선으로 대출금액과 금리, 결제금액 등 주요 내용은 안내해주는 해피콜 서비스입니다. 현대커머셜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불완전판매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로바 AI콜'을 기반으로 제작됐습니다. AI 상담원이 표준어와 지역별 사투리는 구분하는 건 물론이고 실내와 외부, 휴대폰과 핸즈프리 기기 사용 등 다양한 환경과 상황에서도 고객의 답변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우선 중고차 대출 상품에 한해 운영됩니다. 현대커머셜은 고객 답변 유형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AI 상담원의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서비스 시행 첫날부터 고객 응답률이 81%를 넘을 정도로 타 금융사 AI 시스템보다 반응이 좋았다"며 "대출 확정 즉시 2시간 이내에 AI 상담원이 고객에게 해피콜을 걸어 차별화를 시도했다는 점이 높은 응답률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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