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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보증비율 100% '고정금리 전세보증' 출시

SBS Biz 김성훈
입력2023.03.28 08:43
수정2023.03.28 09:13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오늘(28일) 보증비율을 100%로 높이고 보증료율은 0.1%p 낮춘 '고정금리 협약전세자금보증'을 오는 29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른 것으로,  대출금액의 90%까지인 일반전세자금보증과 비교해 보증비율은 100%로 높인 게 특징입니다.

전세자금보증은 금융기관에서 전세자금을 대출받을 때 공사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상품입니다. 

공사의 전세보증 한도에 따라 대출한도가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보증대상자는 경남은행과 기업은행, 케이뱅크, 하나은행에서 고정금리 전세자금대출을 신청하는 무주택자입니다.

부부일 경우, 보증신청인과 배우자 모두 무주택자여야합니다. 

보증한도는 최대 4억원입니다. 

주금공은 취급은행들과 개별협약 체결을 통해 가산 금리를 0.5∼1%p로 고정시켰습니다. 

보증비율 100% 적용으로 고객 신용도에 따른 가산금리 차등을 없애 낮은 수준의 고정금리로 전세자금대출이 공급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여유자금으로 중도에 대출을 상환하더라도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됩니다. 

최준우 사장은 "임차인은 대출금리의 상승위험에 대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세자금대출 시장에서 고정금리 대출의 비중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임차인의 주거비용 경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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