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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제역·강릉역·마산역·대전역에 미래형 환승센터 구축

SBS Biz 김동필
입력2023.03.28 08:42
수정2023.03.28 08:49


평택지제역과 강릉역, 마산역, 대전역에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개인형 이동 수단(PM) 등 미래모빌리티가 연계된 환승센터가 들어섭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서 4개 역을 선정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평택지제역과 강릉역은 최우수 사업으로, 마산역과 대전역은 우수사업으로 각각 선정됐습니다. 

평택지제역은 반도체·수소 등 첨단산업단지 유치로 교통 수요가 증가할 것을 고려해 평택지제역과 인근 주거·산업단지 등을 연결하는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강릉역엔 관광객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환승센터를 구축하는 한편, ITS(지능형 교통체계) 강릉 세계총회 등과 연계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마산역은 60초 환승이 가능하도록, 대전역은 선로 상부와 광장을 활용하도록 환승센터를 꾸리게 됩니다. 

UAM 등은 향후 기술변화, 정책 여건에 따라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사업 내용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대광위는 교통·도시계획·건축 등 전문가로 구성된 총괄계획단을 운영하는 한편, 지자체가 구체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계획수립비를 지원합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여러 모빌리티 간 연계 환승을 원활히 해 이용객의 환승 편의성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시범사업을 토대로 미래형 환승센터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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