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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고 차 특약을 알면, 보험료 아낀다 [머니줍줍]

SBS Biz 오수영
입력2023.03.28 07:43
수정2023.03.28 09:28

[앵커] 

해마다 가입해야 하는 자동차 보험, 매년 자동 갱신을 하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요. 

그런데 자신의 처지에 맞춰, 특약을 잘 활용하면 적잖은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오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동차 보험료를 아끼는 첫 번째 단계는 보험 비교입니다. 

인터넷에서 '보험 다모아' 사이트에 들어가 본인 나이, 차 크기, 중대형 여부, 누가 운전하는지 정도만 넣으면 자동차 보험회사 중에 어디가 싼지를 알 수 있습니다. 

[박지윤 / 30대 직장인 :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꼭 필요하다고 말하는 특약을 다 넣었는데요. 가격 조회를 해보니까 크게는 40만 원 차이가 나더라고요. 가장 저렴한 보험사로 고르게 됐습니다.] 

주말에만 차를 쓰는 사람들은 대중교통 이용 특약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보험 가입 전 3개월간 대중교통 이용 금액이 6만 원 이상이면 최대 8%까지 보험료가 할인됩니다. 

다만 본인과 배우자만 가입할 때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 기간 동안 일정거리 이하를 운전하면 운행거리에 따라 최소 2%에서 최대 45%의 보험료를 깎아주는 특약도 있습니다. 

여기에 아예 탄만큼만 보험료를 내는 보험도 있습니다. 

블랙박스를 달았다면 이 역시 보험료 할인 항목입니다. 

차 보험 블랙박스 특약에 가입하면 보험료를 7%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차선이탈 경고 장치 등 안전장치 장착 특약이 있다는 점도 보험 가입 때 살펴봐야 할 대목입니다. 

만 65세 이상 운전자가 온라인 교통안전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일정 수준 이상 결과를 받으면 보험료를 최대 5%까지 깎아주는 고령자 안전교육 이수 할인 특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임신 중이거나 만 6세 이하 자녀가 있다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할 대목입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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