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돈마저 없었으면"..소액생계비대출 '씁쓸한 흥행'
SBS Biz 박연신
입력2023.03.27 21:25
수정2023.03.28 09:14
[소액생계비(긴급생계비) 대출 상담 및 신청이 시작된 27일 오전 서울 중구 중앙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대출 상담 안내문이 놓여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1∼24일 소액생계비(긴급생계비) 대출 상담 예약을 받은 결과 예약 가능 인원의 약 98%인 2만5천144명이 상담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오늘(27일)부터 시작된 소액생계비대출이 하루만에 1천100여 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 예약된 총 1천264건의 소액생계비대출 상담 중 1천194건이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대출 신청 접수건은 총 1천126건 으로, 이들 평균 대출 금액은 65만1천 원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초 대출은 50만 원까지 가능한데, 별도의 자금용처가 증빙되면 50만 원을 초과해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집계 결과, 50만 원을 빌린 이들은 총 764명이었고, 병원비 등 자금용처 증빙을 통해 50만 원 넘게 대출을 받은 이들은 총 362명이었습니다.
한편 서민금융진흥원은 취약계층에게 최대 5년 동안 최고 15.9% 금리로 최대 100만 원을 빌려주는 소액생계비 대출을 시행 중입니다.
6개월동안 성실하게 이자를 낸 차주에게는 1년 뒤 9.4%의 대출금리가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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