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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최태원 SK 회장 동거인 상대 '30억원' 위자료 청구 소송

SBS Biz 이민후
입력2023.03.27 15:01
수정2023.03.27 16:56


최태원 SK 회장과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T&C) 재단 이사장에게 30억원의 위자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오늘(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노 관장 측은 김 이사장을 상대로 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장을 서울가정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최 회장은 노 관장과 29년간 혼인 생활을 이어갔으나 2017년부터 이혼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최 회장은 지난 2015년 혼외자를 알리며 노 관장과 성격 차이로 이혼하겠다고 언론에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최 회장이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결국 소송으로 이어졌고, 이혼에 반대하던 노 관장도 2019년 입장을 바꿔 맞소송을 냈습니다.



노 관장은 위자료로 3억원, 재산분할금으로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50%를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1심은 위자료 1억원과 현금 665억원을 인정했는데 노 관장 청구는 대부분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후 양측은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해 서울고법에서 항소심 심리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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