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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 '0'…9년 만에 최저

SBS Biz 우형준
입력2023.03.27 09:05
수정2023.03.27 10:40

다음 달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4년 7월 이후 처음인데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 역시 올해 최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27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만 9천65세대로 올해 월별 입주물량 중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전년동기 입주물량보다는 10%가량 많지만 전월보다는 3% 정도 줄었습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 769세대, 지방이 8천296세대로 전월(수도권 1만 1천5세대, 지방 8천605세대)과 비슷한 수준에서 공급될 예정입니다.

수도권은 경기 8천341세대, 인천 2천428세대가 입주합니다. 

서울은 2014년 7월 이후로 처음으로 예정된 입주물량이 없습니다.

경기는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대규모 단지 입주가 진행돼 3천665세대가 입주합니다. 

지방은 대구(3천57세대)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합니다. 

동구(1천881세대), 서구(856세대), 달성군(320세대) 순입니다. 

이박에 대전 1천747세대, 경북 1천717세대, 전북 1천104세대 등입니다.

5월부터는 입주물량이 늘어납니다. 

직방은 "특히 지방의 경우 수도권보다 그 증가폭이 커 입주물량이 집중되는 지역의 경우 전세 매물 증가, 매물 적체 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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