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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도강 주민들 손꼽아 기다리던 '이것'…하반기 첫 삽

SBS Biz 우형준
입력2023.03.27 07:21
수정2023.03.27 10:54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완료 후 예상 조감도 (이화교, 남→북 방향), (자료=서울시)]

서울 동부간선도로 월릉교∼대치동 12.2㎞ 구간의 지하화 사업이 올 하반기 착공합니다.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1단계 사업 중 민간투자사업 구간의 시행자로 주식회사 동서울지하도로를 선정하고 오늘(27일)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장·단거리 교통을 분리하기 위해 월릉교∼대치동 구간에 대심도 4차로 지하도로를 설치하고 기존 동부간선도로 구간을 지하화하는 내용입니다.

1단계로 월릉교∼대치동 12.2㎞ 구간에 대심도 지하도로를 오는 2028년까지 건설하고 2단계로 기존 동부간선도로 구간인 월계∼송정 11.5㎞를 지하화합니다.

1단계 사업 중 민자사업 구간은 중랑천과 한강 하저를 통과하는 연장 10.1㎞의 왕복 4차로 소형차 전용 지하도로로, 올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28년 개통할 예정입니다.

총사업비는 민간 6천378억원, 시비 3천496억원을 합한 9천874억원입니다. 

통행료는 2천500원(성수 톨게이트 1천600원, 군자 톨게이트 90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서울시는 지하 도로가 완공·개통되면 하루 약 7만 대의 차량이 지하로 분산돼 차량 정체가 해소되고 동남∼동북권 간 통행 시간은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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