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횡령액만 701억…작년 금융사고 금액만 '무려'
SBS Biz 김동필
입력2023.03.27 06:43
수정2023.03.27 10:40
지난해 국내 금융회사의 배임, 횡령 등 금전 사고액이 1천1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7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금융회사에선 횡령 30건, 배임 5건 등 49건의 금전사고가 발생해 총 1천98억 2천만원의 사고액을 냈습니다.
은행의 사고액이 가장 많았는데, 특히 우리은행은 횡령 5건에 총 701억 3천만 원의 사고가 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우리은행 직원은 비밀번호와 직인까지 도용해 무단으로 결재 및 출금하는 등 600억원이 넘는 거액을 횡령했다가 지난해 적발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증권사의 경우 하나금융투자가 배임 2건에 88억1천만원, 삼성증권이 사기 2건에 7억9천만원, 보험사는 KB손해보험이 횡령 유용 1건에 6억3천만원, 카드회사는 KB국민카드가 횡령 유용 1건에 1천만원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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