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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깡 말고 여기로"…내일부터 최대 100만원 당일 대출

SBS Biz 오수영
입력2023.03.26 09:43
수정2023.03.26 20:46


소액자금도 구하기 어려워서 이른바 '휴대폰깡' 등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리는 저소득자와 저신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소액생계비대출 상품이 내일(27일) 출시됩니다.



오늘(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서민금융진흥원이 신청 당일 최대 100만원까지 대출해주되, 최초 대출부터 100만원을 받으려면 병원비 등 자금 용처가 증빙돼야 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최초 50만원 대출을 받아 이자를 6개월 이상 성실 납부할 경우 추가 대출이 가능하고, 대출 총 한도는 최대 100만원입니다.

소액생계비대출 지원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신용평점이 하위 20% 이하이면서 연 소득 3500만원 이하인 사람만 받을 수 있습니다.

만기는 기본 1년이며, 이자를 성실 납부한 경우에 한해 본인 신청을 통해 최장 5년 이내에서 만기를 연장할 수 있습니다.



신용 여건이 개선된다면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햇살론15 등 대출 한도가 늘어나는 다른 상품으로 연계 지원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만기일시상환 방식이므로 매월 이자만 납부하면 되며,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언제든 원금 상환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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